광물공사, 꼬브레파나마 프로젝트 2000억 원 조달 성공

입력 2018-03-27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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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브레파나마프로젝트 전경.(사진=한국광물자원공사)
▲꼬브레파나마프로젝트 전경.(사진=한국광물자원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는 꼬브레파나마 구리 개발 프로젝트의 부산물(금, 은)을 활용해 약 2000억 원(1억7800만 달러)의 투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27일 밝혔다.

꼬브레파나마 프로젝트는 광물자원공사가 지분 10%, 캐나다 광산업체 퍼스트 퀀텀 미네랄즈(이하 FQM)가 지분 90%를 보유한 개발단계 사업이다. 올해 하반기 시험 생산을 통해 첫 구리정광이 출하될 계획이며 생산 규모는 세계 10위권이다.

광물자원공사와 FQM은 올해 1월 건설투자비 조달을 위해 금은 스트리밍(PMS)업체인 프랑코 네바다(이하 FN)와 계약을 체결하고, 3월 각 사가 약 20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했다.

PMS(Precious Metal Streaming)란 광산에서 향후 생산될 부산물(주로 금, 은 등 귀금속)에 대해 사전 판매 약정을 체결하고 예상판매 대금의 일부를 선(先)지급 받아 건설투자비를 조달한 후 실제 생산 시점에 계약 물량을 인도하고 계약 조건에 따라 판매 대금 잔액을 정산하는 계약방식이다.

2015년 FQM은 꼬브레파나마 프로젝트 지분 80%에 대해 FN과 PMS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비 약 1조 원을 조달했다. 이번 PMS 계약을 통해 광물자원공사와 FQM은 각 사 지분 10%에 해당하는 자금을 추가 조달했다.

꼬브레파나마 프로젝트는 현재 건설 공정율 73%로 발전소 1호기가 시험가동 중이다. 올해 하반기 중 시험 생산에 착수해 2019년 하반기 정상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

광물자원공사 관계자는 "이 프로젝트는 노천채광과 부유선광을 채택한 대규모 광산으로 향후 약 40년간 안정적 생산을 통해 지속적인 수익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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