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비즈엔터)
20일 한국농아인협회 서울시협회에 따르면 아이유는 16일 협회 산하 서울시농아노인지원센터에 5000만 원을 전달했다.
협회 관계자는 “아이유 씨가 본명인 이지은으로 기부금을 보내왔다”며 “아이유 씨가 최근 수화를 접하면서 농아인에 대해 알게 됐고, 농아인이면서 고령인 분들이 더 힘든 환경일 것 같다며 어르신들을 위해 써 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아이유가 이 협회의 농아노인지원센터에 지정 기부를 했다는 점에서 이번 선행은 아이유가 21일 첫 방송하는 tvN 드라마 ‘나의 아저씨’ 출연이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아이유는 이 드라마에서 병든 할머니와 고단한 삶을 사는 인물을 연기한다. 극중 할머니가 농아로 설정돼 수화를 배운 그는 청각과 언어장애로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헤아리면서 기부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아이유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이나 다문화 가정 등을 위해 기부하거나 모교인 동덕여고에 장학금을 지원하는 등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