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길 ‘기흥역’ 폭발물 장난 신고… 지하철 무정차 통과

입력 2018-03-15 19: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당선 기흥역에 폭발물이 설치됐다는 신고가 15일 접수돼 경찰에 역사 일대를 통제하고 수색에 나섰으나 결국 발견되지 않았다.

이 과정에서 분당선 양 방향 지하철이 1시간 가까이 기흥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경찰은 신고 당시 발신자가 표시되지 않았다며 장난 신고일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이를 추적하고 있다.

용인 동부경찰서 측은 "오후 5시 11분에 '기흐역에 폭발물을 깔았다. 제한시간 1분'이라는 문자메시지를 받았다. '기흐역'이라고 적혀 있어 '기흥역'이라 추정하고 출동했다"라고 밝혔다.

경찰 측은 이어 "나중에 (발신인의) 형이라고 하는 사람이 오인신고라고 문자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이날 경찰은 분당선 기흥역과 용인 경전철 환승 구간까지를 통제하고 시민들을 역사 바깥으로 유도 대피시켰다. 경찰은 기흥역을 세차례 넘게 조사했으나, 결국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는 발견되지 않았다. 역사가 통제되면서 분당선 양방향 지하철이 기흥역을 무정차 통과했다.

이어 경찰은 112에 '폭발물 오인신고를 했다'라는 문자 메시지가 접수됨에 따라 1시간 가량 지난 6시 쯤 수색을 종료하고 지하철 운행을 정상화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49,000
    • -0.88%
    • 이더리움
    • 4,233,000
    • -1.9%
    • 비트코인 캐시
    • 456,800
    • -3.75%
    • 리플
    • 611
    • -2.4%
    • 솔라나
    • 195,600
    • -2.88%
    • 에이다
    • 510
    • -1.16%
    • 이오스
    • 722
    • +0.14%
    • 트론
    • 182
    • -2.15%
    • 스텔라루멘
    • 125
    • -1.5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150
    • -2.2%
    • 체인링크
    • 17,930
    • -1.16%
    • 샌드박스
    • 420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