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도 후원한 민유라 펀딩… "마음으로만 받을게요" 펀딩 마감한 이유는?

입력 2018-02-27 13: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민유라 트위터, 연합뉴스)
(출처=민유라 트위터, 연합뉴스)

평창올림픽 아이스댄스 국가대표 민유라 선수가 쏟아지는 후원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이제 그만 지원해달라고 알렸다.

27일 민유라는 자신의 트위터에 "그동안 성원해주신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그 성원을 마음으로만 받겠다"고 적었다. 이어 민유라는 "후원금이 너무 많으면 게을러지고 처음 시작할 때의 마음이 없어진다고 부모님이 걱정하신다"며 "초심을 잃지 않기 위해 마음으로만 (후원을) 받겠다"고 밝혔다.

민유라ㆍ겜린 아이스댄스팀은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출전을 위한 훈련, 경기 비용 등을 마련하기 위해 펀딩 사이트 '고 펀드 미(Go Fund Me)'를 통해 후원금을 모았다. 민유라와 겜린의 멋진 쇼트와 프리 스케이팅 경기 이후 많은 사람이 후원에 동참했고 26일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도 각각 500달러(약 53만 원)씩 후원하며 화제가 됐다. 문 대통령 내외는 고 펀드 미에 모금하면서 "피겨스케이팅과 만난 아리랑은 참으로 멋졌습니다. 아름다운 두 사람의 경기 모습을 다음 올림픽에서도 꼭 보고 싶습니다. 응원합니다"라는 글도 남겼다.

민유라는 이에 "대통령님 감사합니다. 성원해주신 분들 눈물겹게 감사합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민유라 펀딩 마감'에 네티즌들은 "얼굴만큼 마음도 예쁘고 똑 부러진다", "겸손한 흥부자", "같은 유라인데 이렇게 다르다", "베이징에서 만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민유라와 겜린의 펀딩 목표는 5만 달러(약 5366만 원)였으나, 폭발적인 후원으로 10만 달러(약 1억 733만 원)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780,000
    • -1.34%
    • 이더리움
    • 4,215,000
    • -2.39%
    • 비트코인 캐시
    • 452,400
    • -4.66%
    • 리플
    • 607
    • -3.04%
    • 솔라나
    • 194,400
    • -4%
    • 에이다
    • 506
    • -1.75%
    • 이오스
    • 716
    • -0.97%
    • 트론
    • 182
    • -2.15%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750
    • -2.87%
    • 체인링크
    • 17,790
    • -2.2%
    • 샌드박스
    • 417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