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자영업자 노린 ‘사기 할부거래’ 기승에 주의보

입력 2017-12-03 20: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은 3일 영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사기 할부거래가 기승을 부린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에 따르면 최근 영세 자영업자에게 광고판이나 폐쇄회로(CC)TV를 사실상 공짜로 주겠다며 유인해 시세보다 고가로 할부거래를 하게 한 뒤 잠적하는 사기 판매 사건이 급증하고 있다. 피해자는 대부분 금융지식이 부족한 영세 자영업자로 영업상황이 어려운 점을 교묘히 공략하는 수법을 쓰는 것으로 조사됐다.

금감원 관계자는 “상행위를 통해 물품을 구입하는 사업자는 일반 소비자와 달리 할부거래법상 청약철회권이나 항변권 행사에 제약이 있다는 점을 악용하는 것”이라며 “영상광고기, 블랙박스, 커피자판기 등 대상 품목을 매번 바꾸면서 공짜 심리를 건드리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금감원은 사실상 공짜로 상품을 사거나 이용할 수 있다는 식의 판매는 사기성 판매술책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은 이어 판매업자의 업력, 평판, 상품 브랜드 등을 충분히 따져 계약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198,000
    • +2.99%
    • 이더리움
    • 4,234,000
    • +1.93%
    • 비트코인 캐시
    • 458,900
    • +4.34%
    • 리플
    • 611
    • +5.71%
    • 솔라나
    • 191,400
    • +5.75%
    • 에이다
    • 500
    • +5.26%
    • 이오스
    • 689
    • +4.24%
    • 트론
    • 182
    • +2.82%
    • 스텔라루멘
    • 123
    • +7.8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200
    • +3.31%
    • 체인링크
    • 17,520
    • +6.31%
    • 샌드박스
    • 401
    • +8.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