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롯데제과, 이달 들어 15% 하락…52주 신저가 경신

입력 2017-11-17 09:5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제과의 주가가 회사 분할에 따른 실적 하락 전망 속에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17일 오전 9시 50분 현재 국내 증시에서 롯데제과는 전 거래일 대비 1.22% 떨어진 16만1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6만1000원까지 밀려나며 52주 신저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10월 말에만 해도 19만 원이었던 롯데제과 주가는 이달 들어서만 15% 가량 하락한 상태다. 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따라 롯데제과의 해외 자회사들이 지주사로 편입되면 실적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회사의 투자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내년 롯데그룹의 지주회사 체제 전환에 따라 롯데제과는 롯데칠성ㆍ푸드ㆍ쇼핑 등 관계 회사에 대한 지분 전부와 해외 제과 계열사 지분 대부분을 지주회사로 이관하게 된다. 분할되는 해외 제과 기업들은 2016년 기준 합산 매출액 5340억 원과 순이익 177억 원을 기록한 바 있다. 양평동 본사 건물도 지주회사로 이관돼 연간 90억 원 수준의 임대 수익이 사라지게 된다.

증시 전문가들에게서는 당분간 롯데제과의 주가 불안 요인이 큰 만큼,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롯데제과의 자본 규모는 분할 전의 약 30%로 축소되며, 2018년 이익 규모는 2016년보다 약 20% 정도 감소하게 된다”고 진단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연휴에도 이렇게 덥다고요?…10년간 추석 날씨 어땠나 [해시태그]
  • “축구장 280개 크기·4만명 근무 최첨단 오피스” 中 알리바바 본사 가보니 [新크로스보더 알리의 비밀]
  • 법원, ‘티메프’ 회생 개시 결정…“내달 10일까지 채권자 목록 제출해야”
  • 단독 직매입 키우는 ‘오늘의집’…물류센터 2000평 추가 확보
  • 최초의 ‘애플 AI폰’ 아이폰16 공개…‘AI 개척자’ 갤럭시 아성 흔들까
  • "통신 3사 평균요금, 알뜰폰보다 무려 3배 높아" [데이터클립]
  • 삼성 SK 롯데 바닥 신호?… 임원 잇따른 자사주 매입
  • 문체부 "김택규 회장, 횡령ㆍ배임 사태 책임 피하기 어려워"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360,000
    • +3.3%
    • 이더리움
    • 3,183,000
    • +1.18%
    • 비트코인 캐시
    • 439,700
    • +4.47%
    • 리플
    • 730
    • +1.25%
    • 솔라나
    • 182,200
    • +3.64%
    • 에이다
    • 464
    • +0.22%
    • 이오스
    • 662
    • +1.07%
    • 트론
    • 207
    • -0.96%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6,100
    • +8.9%
    • 체인링크
    • 14,230
    • -2.53%
    • 샌드박스
    • 343
    • +0.8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