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한국산 차부품 무관세 적용해 달라”, 쩐 주석 “적극 검토”

입력 2017-11-11 11: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ㆍ베트남 정상회의…2020년까지 교역액 1000억$ 달성 가속화하기로

▲문재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11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시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다낭(베트남)/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이 11일 오전(현지시간) 베트남 다낭 시청사에서 열린 '한-베트남 정상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다낭(베트남)/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과 쩐 다이 꽝 베트남 국가주석은 11일 2020년까지 교역액 1000억 달러 달성 가속화와 우리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에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무관세 적용에 대해 쩐 주석은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아·태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베트남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쩐 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을 비롯해 상호 관심사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미래공동체 구상’ 등 신남방정책을 설명하고 올해 수교 25주년을 맞는 베트남과의 관계를 한 층 더 강화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이에 쩐 주석은 한국의 ‘미래공동체 구상’의 실현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양 정상은 2019년 전략적 협력 동반자관계 수립 10주년을 앞두고 양국 관계를 한층 더 심화하고 양국이 합의한 ‘2020년까지 교역 10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한 노력을 가속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문 대통령은 우리 기업의 대(對)베트남 투자 확대를 위해 한국산 자동차 부품에 대한 무관세 적용, 사회보장협정의 조속한 체결 등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쩐 주석은 우리 기업의 투자 확대를 환영하면서 요청에 대해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양 정상은 중소기업 지원, 과학기술·정보통신기술 등 각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강화와 양 국민 안전확보와 권익보호에 계속 협조하기로 했다. 또 북핵·북한 문제 관련해 쩐 수석은 한국과 국제사회의 노력을 계속 지지하기로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당신이 몰랐던 '미쉐린 별점'의 그늘(?) [이슈크래커]
  • 건설업계·부동산 전문가 75% "서울 아파트값 계속 오른다"…지방은 상승 "어려워"
  • 자사주 취득·소각 길 열린 고려아연…영풍 또 가처분 신청
  • 단독 예산 수십억 들였는데 참여 기업은 3곳뿐…'AI 신뢰 인증제'
  • 尹, 쌍특검법·지역화폐법 재의 요구...24번째 거부권[종합]
  • '흑백요리사' 최현석, 비장의 무기 꺼냈다…시청자들 뒤집힌 이유는?
  • “축구협회, 홍명보 감독 선임하며 내부규정 안 지켜”
  • 단독 교육부, 전국 의대에 "동맹휴학 안 된다" 공문…서울대 의대 휴학 승인 ‘논란’
  • 오늘의 상승종목

  • 10.0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407,000
    • +0.71%
    • 이더리움
    • 3,210,000
    • -2.79%
    • 비트코인 캐시
    • 427,600
    • -0.12%
    • 리플
    • 720
    • -10.56%
    • 솔라나
    • 190,300
    • -1.96%
    • 에이다
    • 463
    • -2.53%
    • 이오스
    • 631
    • -1.25%
    • 트론
    • 208
    • +0.97%
    • 스텔라루멘
    • 122
    • -3.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750
    • +0.25%
    • 체인링크
    • 14,500
    • -2.36%
    • 샌드박스
    • 331
    • -1.1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