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콜마가 효과적인 자외선 차단을 위한 나노기술을 연구한다.
한국콜마는 한국세라믹기술원과 손잡고 블루라이트 영역인 500㎚(나노미터)까지 유해 파장을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태양이 방출하는 해로운 빛에너지인 자외선은 피부의 면역체계에 작용해 노화를 앞당기고 장기적인 피부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원인 중 하나다. TV·컴퓨터 모니터 등 스마트기기의 디스플레이와 LED조명기기에서 많이 방출되는 파란색 계열의 빛인 블루라이트는 태양이 방출하지는 않지만 자외선처럼 피부노화와 색소 침착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개발된 자외선 차단제는 블루라이트 영역을 포함하지 않는 400㎚까지의 유해 파장만 차단할 수 있다.
세라믹기술원이 연구하는 분체가 화장품 산업에도 활용돼 협력하는 단계이며, 내년 중순께 개발이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