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림남2’ 민우혁‧이세미, 남다른 할머니 사랑…경로당 조공 도시락 ‘훈훈’

입력 2017-10-18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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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우혁-이세미 부부(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처)
▲민우혁-이세미 부부(출처=KBS2 ‘살림하는 남자들2’ 방송캡처)

민우혁‧이세미 부부가 남다른 할머니 사랑을 뽐냈다.

18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2’에서는 3년째 노인정을 찾지 않은 할머니를 위해 조공 도시락을 준비하는 민우혁, 이세미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민우혁의 할머니는 “이사 가는 사람, 새로 온 사람 많아서 가기 싫다”라며 “또 가면 괜히 돈도 써야 하니 안 간다”라고 노인정을 가지 않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를 안타깝게 생각한 민우혁은 “그래도 나가서 친구분들이랑 놀고 그러셔라”라며 “아빠랑 제가 함께 나눠 드실 음식 만들어 갈 테니 함께 하자”라고 다독였다.

이후 민우혁‧이세미를 비롯해 가족들은 할머니 얼굴이 인쇄된 스티커가 붙은 약식 도시락은 물론 뜨끈한 수육과 경로당에서 직접 부침개를 부치는 등 남다른 효심을 드러냈다.

민우혁의 아버지는 “우혁이가 할머니한테 잘하는 걸 보면 나보다 낫다”라며 “우혁이를 보면 내가 좀 부끄럽다. 나는 왜 그렇게 하지 못했나. 후회가 된다”라고 속내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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