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순이 공개한 딸 ‘부검감정서’ 내용은?…“김광석 부검감정서는 서해순만 볼 수 있어”

입력 2017-09-29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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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TV조선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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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故) 김광석의 부인 서해순 씨가 딸 서연 양의 부검 감정서를 공개했다. 김광석의 부검 감정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해순 씨가 공개한 서연 양의 부검 감정서에는 사인을 ‘폐질환(미만성 폐포손상, 폐렴, 이물흡입)이라고 보는 게 합리적’이라고 명시돼 있다고 28일 MBN이 보도했다.

미만성 폐포손상은 호흡을 담당하는 가장 작은 단위인 폐포가 전반적으로 손상됐다는 뜻이며 화농성 폐렴은 폐포 일부에 고름이 잡혀 있다는 것을 뜻한다.

이밖에도 약독물 검사에서 기침감기약 성분인 디하이드로코데인과 메칠에페드린 등이 발견됐다.

부검 감정서에 명시된 사인은 서해순 씨의 주장과 일치한다.

서해순 씨는 서연 양이 10년 전 급성폐렴으로 자택에서 갑자기 쓰러져 병원으로 후송됐으나 사망했다며 사망 전 감기 증상을 보여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공개된 부검 감정서가 서연 양이 앓던 폐렴에 대한 치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것을 뜻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한편 서연 양의 부검 감정서가 공개된 가운데 김광석의 사인을 확인할 수 있는 부검 감정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서해순 씨는 의사가 육안으로 보고 사망 원인을 진단하는 사망진단서만 공개했다. 해당 사망진단서는 1996년 1월 6일 작성됐으며 사고 종류는 ‘자살’, 사인은 ‘질식사’로 기재돼있다.

김광석의 부검 감정서는 서해순 씨 외에 아무도 읽지 못하도록 조치해 둬 친족조차 20년 동안 열람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서해순 씨는 최근 인터뷰에서 김광석의 부검소견서를 공개할 의향이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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