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호재&악재 혼재...주요지수 혼조세

입력 2008-01-04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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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예상치를 웃돈 민간고용과 부진한 자동차 수요, 고유가로 인해 혼조세를 보이며 마감했다.

3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056.72로 전일보다 0.10%(12.76포인트) 올랐으나, 나스닥지수는 0.27%(6.95포인트) 내린 2602.68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변동이 없어 전일과 동일한 1447.16,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391.29로 1.39%(5.44포인트) 하락했다.

이날 미국증시는 월가의 예상치를 웃돈 ADP의 12월 민간고용에 힘입어 전일의 급락세에서 벗어나 상승세를 보였으나, 내일 발표되는 핵심 고용지표인 12월 비농업부문 고용에 대한 우려감과 미국 경기 둔화로 자동차 수요가 10년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 및 미국의 원유 재고가 급감하면서 국제유가가 100달러선을 재돌파한 여파 등으로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보합권의 혼조세로 마감했다.

전일 뱅크 오브 아메리카가 투자의견을 하향한 기술주는 이날도 약세를 이어가 인텔은 2.7%, AMD는 5%가 넘게 급락했으나 몬산토는 실적 개선 소식에 8.5% 급등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량이 월가 예상치를 넘어섰다는 소식과 전략 비축유를 풀 계획이 없다는 미 정부의 발표로 장중 또 다시 100달러선을 넘었으나 전일보다 소폭 하락했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2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44센트 떨어진 배럴당 99.18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의 시장조사기관인 오토데이타가 주택시장 붕괴와 신용경색,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지난 12월 미국내 자동차 판매량이 9년래 크게 하락했다고 밝히며, 소비자들이 현재의 경제 불확실성에 매우 신중한 경향을 보이고 있다는 진단을 전했다.

아울러 최근 중고차 경매시장도 재고량의 증가와 가격 하락으로 공급과잉에 시달리고 있어 부품공급업자들에게 올 한해가 매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대두됐다.

통신은 중국 상하이 증권보가 '2008년 중국경제 10대 예측'을 발표하고 중국이 올해에도 두자릿 수 성장률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올해에도 경제성장율에 있어 그 속도가 다소 둔화되겠지만 여전히 높은 10.8%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이며, CPI는 국내물가를 주도한 식품가격 상승이 작년말을 정점으로 둔화되기 시작했다면서 지난해 상승폭 내에서 억제될 것으로 예상, 올해는 4.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상승탄력이 둔화되면서 작년과 같은 폭발적인 상승은 더 이상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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