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인텔 넘어 글로벌 반도체 1위 전망…목표가 290만 원-NH투자증권

입력 2017-06-09 08:4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NH투자증권은 9일 삼성전자가 올해 2분기부터 인텔을 넘어 글로벌 반도체 1위에 오를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0만 원을 유지했다. 또 3D NAND 및 SSD 등 메모리 시장 성장으로 반도체 시장 내 삼성전자의 점유율 확대가 전망됐다.

이세철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91년부터 올해 1분기까지 26년간 인텔이 매출 기준 반도체산업 내 글로벌 1위를 수성하고 있었다”며 “최근 데이터센터 증가 및 SSD 수요 확대로 메모리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올해 2분기부터 반도체 시장 점유율에서 삼성전자가 글로벌 1위에 오를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메모리뿐 아니라 시스템 반도체도 강화하고 있어 향후 확실한 글로벌 반도체 1위가 될 전망이다”며 “지난해 1분기 인텔의 시장점유율은 13%, 삼성전자의 시장점유율은 9.1%였으나, 올해 1분기에는 인텔 14.7%, 삼성전자 13.4%로 시장점유율 격차가 1.3%로 좁혀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2017년 2분기에는 메모리부문 실적 개선으로 삼성전자의 글로벌 반도체 시장점유율이 15%로 상승하면서 인텔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SSD 수요 증가 및 3D NAND 실적 확대에 따른 삼성전자 반도체부문의 연간 영업이익 상승도 전망됐다. 2017년 부문별 영업이익은 IM 10조7000억 원, 반도체 31조6000억 원, 디스플레이 6조4000억 원, CE 2조 원으로 예상됐고, 전체 영업이익은 50조4000억 원으로 예상됐다.

이 연구원은 “반도체부문 영업이익은 지난해 13조6000억 원에서 올해 31조6000억 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하면서 전사 이익성장을 주도할 전망이다. 2018년에도 3D NAND 경쟁력 확대로 실적 확대가 전망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단독 맘스터치, 국내서 드라이브스루 도전장…내달 석수역에 문 연다
  • ‘최강야구’ 영건 전원 탈락…‘KBO 신인드래프트’ 대졸 잔혹사 [요즘, 이거]
  • 추석 연휴에 아프면?…"경증이면 병·의원, 큰 병 같으면 119"
  • 세계를 움직이는 팝스타, 트럼프와 적이 된(?) 이유 [이슈크래커]
  • 청년 연간 최대 200만 원 세금 감면, ‘중소기업 취업자 소득세 감면’[십분청년백서]
  • 정유업계 DX 이끄는 ‘등대공장’ GS칼텍스 여수공장을 가다 [르포]
  • "무시해" 따돌림까지 폭로한 뉴진스 라이브 영상, 3시간 만 삭제
  • 오늘의 상승종목

  • 09.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650,000
    • +2.37%
    • 이더리움
    • 3,158,000
    • +1.64%
    • 비트코인 캐시
    • 449,800
    • +1.81%
    • 리플
    • 770
    • +7.54%
    • 솔라나
    • 181,300
    • +2.89%
    • 에이다
    • 482
    • +7.11%
    • 이오스
    • 670
    • +3.55%
    • 트론
    • 206
    • -0.48%
    • 스텔라루멘
    • 127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00
    • -1.81%
    • 체인링크
    • 14,340
    • +3.17%
    • 샌드박스
    • 347
    • +4.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