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자영업종 ‘음식·숙박업’, 2금융권 대출 10조 돌파

입력 2017-03-12 17:5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표적 자영업종으로 꼽히는 음식·숙박업의 2금융권 대출이 지난해 10조 원을 돌파했다. 이는 사상 최대폭으로 급증한 수치다.

12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비은행 예금취급기관(2금융권)의 음식·숙박업에 대한 대출 잔액은 11조4127억 원으로 전년 8조5882억 원보다 32.89%(2조8245억 원)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음식·숙박업의 2금융권 대출금 잔액이 10조 원을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대출 잔액 증가액 2조8245억 원은 2007년 이래 최대 규모다.

음식·숙박업에 대한 은행과 2금융권 등 전체 금융권의 대출 잔액은 작년 말 45조8012억 원으로 2015년 말보다 10.98%(4조5303억 원) 늘었다.

자영업종의 2금융권 대출 증가는 1금융권의 대출 심사 강화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은행이 손실을 우려해 신용도가 낮고 대출리스크가 큰 소규모 영세 자영업자에 대한 대출 심사를 강화하면서 자영업자들의 2금융권의 대출이 크게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음식·숙박업에 대한 대출이 늘어나면서 자영업자들의 대출이자 부담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891,000
    • -1.2%
    • 이더리움
    • 4,222,000
    • -2.13%
    • 비트코인 캐시
    • 452,500
    • -4.44%
    • 리플
    • 608
    • -2.72%
    • 솔라나
    • 194,700
    • -3.71%
    • 에이다
    • 505
    • -1.56%
    • 이오스
    • 716
    • -0.69%
    • 트론
    • 182
    • -2.15%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2.39%
    • 체인링크
    • 17,800
    • -1.82%
    • 샌드박스
    • 417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