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이달 중 ‘내수·수출활성화 대책’ 내놓는다

입력 2017-02-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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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일호 경제부총리 “내수 둔화 경기회복 제약… 민생여건 개선 정책 강화”

정부가 대내외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내수가 둔화되면서 경기 회복세를 제약하고 있다는 판단하에 이달 중에 내수와 수출 활성화 대책을 잇달아 내놓기로 했다.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3차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며 “정부는 내수를 활성화하고 민생 여건을 개선하기 위한 위해 정책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소비심리 회복과 가계소득 확충, 생계비 부담 경감 등을 내용으로 하는 ‘내수활성화 대책’을 이달 중 발표할 계획이다. 또 무역투자진흥회의를 개최해 내수의 또 다른 축인 투자 활성화 방안과 최근 회복세를 보이는 수출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유일호 부총리는 “지역경제 활성화, 생활밀착형 산업과 고령사회 유망산업에서 민간의 투자 기회를 확대하고 수출품목 다변화, 전략시장별 맞춤형 진출 방안, 전자상거래 등 새로운 수출 방식 촉진 등을 중심으로 수출구조 혁신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민생의 핵심인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산업육성 및 투자 증대가 일자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일자리 관점에서 정부정책을 추진해 고용시장에 활력을 준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크고 국민 체감도가 높은 에너지, SW, 국토교통, MICE 등의 분야에서 20개의 주요 일자리 과제를 선정해 집중관리해 나간다. 3월 중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분기별로 추진 실적을 점검하기로 했다.

유 부총리는 “이 과정에서 각 부처 장관이 모두 ‘일자리 책임장관’이라는 사명감으로 소관업종에서 새롭게 창출되거나 수요가 증가하는 일자리를 면밀히 검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외국인관광객 180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프리미엄 상품 개발 등 관광프로그램의 품질을 높이고 동남아·중동·일본 등으로 시장을 다변화할 계획도 밝혔다. 수산물 수출은 고부가가치화, 수출시장 다변화를 추진해 2018년까지 수산물 수출 규모 30억 달러를 달성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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