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美 트럼프 측 인사에 “한미동맹, 경제적 관계로 발전해야”

입력 2017-02-03 1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3일 존 헌츠먼 미국 애틀란틱 카운슬 이사장을 만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토대로 양국 자유무역 체제는 더욱 굳건해져야 한다. 이는 양국 모두에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주중 미국대사를 지낸 헌츠먼 이사장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에서 국무장관 후보군에 포함될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 가까운 사이로 알려진 인사다.

문 전 대표의 대변인 격인 김경수 의원은 이날 양측이 서울 한 호텔에서 만나 트럼프 행정부에서의 한미관계와 북핵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문 전 대표는 “한미 동맹관계는 군사동맹의 수준을 넘어 경제적인 동맹관계로 발전해야 한다”며 “한반도에서의 완전한 비핵화 원칙이 구현돼야 한다는데 양국의 입장은 같을 것이다. 북핵이 고도화되고 있어 한미동맹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 긴밀한 협력과 공동 대응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헌츠먼 이사장은 “한미 FTA는 미국으로서는 동북아에서의 유일한 양자 간 무역협정이며 미국도 이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양자협상 구도 대외무역을 선호하는 측면이 있어 한미 FTA는 좋은 기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북한의 핵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을 비롯한 미국 행정부가 가장 우선시하는 문제 중의 하나”라며 “북한이 핵을 폐기하는 방향으로 나가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한미 양국에 가장 큰 도전이자 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은 슈가·김호중이 했는데…분열된 팬덤의 정치학(?) [이슈크래커]
  • 단독 휠라 프리미엄 라인 ‘휠라플러스’, 이달 베일 벗는다
  • 딸기·망고·귤 이어 이번엔 무화과…성심당 신메뉴도 오픈런? [그래픽 스토리]
  • '동상이몽2' 양준혁♥박현선 부부, 2세 '팔팔이' 성별 최초공개
  • 법원, 인터파크커머스에 보전처분…23일 대표자 비공개 심문
  • "겁도 많이 났다"…'숙취운전' 장원삼, '최강야구' 자진 하차 언급
  • 대통령실 "전현희 의원, 대통령 부부에 공식 사과해야"
  • “이제 개학인데”...코로나19 재확산에 학교·학부모도 ‘술렁’
  • 오늘의 상승종목

  • 08.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40,000
    • -2.17%
    • 이더리움
    • 3,577,000
    • -3.35%
    • 비트코인 캐시
    • 460,700
    • -2.25%
    • 리플
    • 833
    • +4.78%
    • 솔라나
    • 196,800
    • -2.77%
    • 에이다
    • 462
    • -1.7%
    • 이오스
    • 661
    • -2.22%
    • 트론
    • 194
    • +3.19%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7,700
    • -3.51%
    • 체인링크
    • 13,770
    • -4.04%
    • 샌드박스
    • 354
    • -1.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