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키우기 좋은 서울 만들자… 자치구마다 ‘보육 특구’ 올인

입력 2017-01-3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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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육시설 확충·보육 질 개선 집중… 은평구 2020년까지 공공보육 비율 20% 확대·용산구 연내 국공립 5곳 오픈

서울 자치구마다 ‘아이 키우기 좋은 동네’를 만들기 위해 보육시설 확충과 보육의 질 개선에 집중하고 있다. 각 자치구들은 현장에서 가장 많이 듣는 행정 수요가 맞벌이 부부나 워킹맘들의 보육 시설 확대라는 점에 입각해 올해 민선 6기의 주요 정책 과제로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구축해 구민들 삶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31일 각 구에 따르면 서울 은평구는 연내 10개소 국공어린이집을 개원할 예정이다. 민선 6기 주요정책과제인 ‘신뢰받는 보육행정 구축, 안정적 보육환경조성’을 위해 국ㆍ공립어린이집 확충에 나서며 현재 10%인 공공보육 비율을 2020년 2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국ㆍ공립어린이집 확충 계획은 민간부문과의 상생과 지역별 보육수요를 고려한 균형배치를 우선으로 민간시설과 공동주택 어린이집의 국ㆍ공립 전환, 민ㆍ관연대 구립전환 등 다양한 방안을 통해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김우영 은평구청장은 “서울시 국ㆍ공립어린이집 확대계획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공공보육시설 확충에 노력하겠다”며 “30년 이상 노후화된 구립개나리어린이집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 것처럼 노후 국ㆍ공립어린이집 기능보강에도 주력해 시설안전과 쾌적한 영유아 보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용산구는 올해 원효1·2동, 한남동, 효창동, 이촌동 등에 국ㆍ공어린이집 5개소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지금까지 매년 1~2곳을 늘려 오던 것과 비교하면 확충 규모가 크다는 게 구 측 설명이다. 올해 어린이집 5곳이 늘어나면 지역 내 국ㆍ공립어린이집은 모두 27곳이 된다. 구는 내년까지 국ㆍ공립어린이집이 동별로 2개 이상 되도록 늘릴 방침이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올해 5곳 확충으로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 중 국ㆍ공립 비율이 20% 정도로 오른다”며 “보육의 질이 삶의 만족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큰 만큼 여건이 되는 대로 계속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종로구는 올해 2곳의 어린이집 신축과 1개 어린이집을 국ㆍ공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구민의 숙원사업인 숭인2동어린이집은 올해 8월 준공 목표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단순히 시설 개수를 늘리는 데에만 그치지 않고 시설현대화, 내진성능 확보 등 보육의 질 개선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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