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동제약, 개발제휴 ‘유블리툭시맙’ 미국 임상 2상 파트1 완료

입력 2017-01-20 10:1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일동제약이 개발에 참여하고 있는 TG테라퓨틱스의 단일클론항체 바이오베터 ‘유블리툭시맙(TG-1101)’이 미국 현지에서 임상 2상 파트1 시험을 통과했다.

일동제약은 원개발사인 TG테라퓨틱스의 최근 발표를 인용, 이번 임상시험을 통해 유블리툭시맙의 재발성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블리툭시맙은 항체표적항암제 ‘리툭시맙’의 차세대 바이오베터로, 면역에 관여하는 림프구인 B세포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암이나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선 개발된 리툭시맙(국내 시판명 맙테라)은 림프종, 백혈병, 류머티즘관절염 등의 치료제로 2015년 매출액 73억 달러(약 8조5000억 원)를 기록하며 글로벌 처방약 매출순위 3위에 오른 블록버스터 의약품이다.

24명의 피험자를 대상으로 24주간 실시한 임상 2상 파트1 시험에서 유블리툭시맙을 투여한 재발성다발성경화증 환자의 B세포가 평균 99%의 감소율을 보였다. 또한 인체 투여와 관련해 위험등급 수준의 이상반응이 나타나지 않는 등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했다. 해당 결과는 국제신경학회와 관련한 올해 학술지 등에 실릴 예정이다.

현재 TG테라퓨틱스는 유블리툭시맙의 만성림프구성백혈병에 대한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올해 상반기 중에는 재발성다발성경화증에 대한 임상 3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한편 TG테라퓨틱스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둔 바이오의약품 전문회사다. 유블리툭시맙 외에도 PI3K델타억제제 ‘TGR-1202’ 등의 신약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일동제약은 2012년 이 회사와 유블리툭시맙 개발 제휴 및 한국 포함 아시아 9개 국가에 대한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80,000
    • -0.91%
    • 이더리움
    • 4,224,000
    • -2%
    • 비트코인 캐시
    • 452,800
    • -4.21%
    • 리플
    • 610
    • -2.24%
    • 솔라나
    • 195,400
    • -3.27%
    • 에이다
    • 507
    • -1.17%
    • 이오스
    • 716
    • -0.69%
    • 트론
    • 182
    • -1.62%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2.39%
    • 체인링크
    • 17,800
    • -1.77%
    • 샌드박스
    • 418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