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인도네시아 수력발전소 준공… 30년간 1000억 수익 기대

입력 2016-11-03 13:00 수정 2016-11-04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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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중부발전이 해외수력발전사업으로 향후 30년간 최소 1000억 원의 지분투자수익을 창출할 전망이다.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 북부 수마트라 까로지역에서 국내 전력그룹사 최초의 해외수력발전사업인 왐푸 수력발전소의 준공식을 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왐푸 수력발전소 준공식에는 한국중부발전을 비롯해 컨소시엄사인 포스코엔지니어링, 인니 현지 파트너사인 MPM과 대주단인 한국수출입은행, SMBC(스미토모미쓰이 은행), 까로군수 등 지역주민 200여 명이 참석했다.

왐푸 사업은 중부발전이 최대 주주(지분 46%)로 건설관리ㆍ운영정비 수행 등 사업 전반에 걸쳐 주도적 역할을 수행했다.

한국수출입은행은 해외 사업의 총 차입금 전체에 대해 프로젝트파이낸싱 방식으로 1억3100만 달러를 단독 지원한다. 아울러 포스코엔지니어링이 발전소 설계와 건설을 담당하는 등 사업 전 과정에 국내 기업이 참여한 대표적인 동반 진출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중부발전은 약 2000만 달러(220억 원)를 투자해 향후 30년간 약 9000만 달러(1000억 원)의 지분투자수익을 거둬들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UN으로부터 매년 24만 톤의 온실가스 저감효과를 인정받아 탄소배출권(CER)을 부여받는 청정개발체제(CDM)사업으로 향후 배출권거래제를 활용한 부가수익 창출도 기대된다.

이번 왐푸 수력발전소 준공으로 중부발전은 인도네시아에서 찌레본 석탄화력발전소(660MW), 탄중자티 3, 4호기 석탄화력발전소(1320MW)와 함께 총 2025MW에 달하는 발전설비를 운영하게 됐다.

이 밖에도 찌레본 2 석탄화력발전사업(1000MW)이 재원 조달 종결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고 2017년 준공을 목표로 건설 중인 땅가무스 수력 발전사업(55.4MW) 등이 후속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중부발전은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발전소 인근 마을의 낙후된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재, 서적, 컴퓨터 등 약 2000만 원 상당의 지원물품 기증행사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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