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 최순득 딸 장유진(장시호), 20대 女직원들에 폭행 '의혹'

입력 2016-10-31 14:04 수정 2016-10-3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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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JTBC 방송 캡쳐)
(출처=JTBC 방송 캡쳐)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순득의 딸이자 최순실 조카 장유진(장시호로 개명)이 자신이 고용한 직원들에 폭행을 가했다는 의혹을 집중 파헤쳤다.

30일 오후 방영된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는 '최순실 사건'에 대해 정리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최순실의 딸 정유라의 국가대표 선발 과정에서의 비리가 폭로됐다. 국가대표 선발전 당시 1위를 했으나 정유라에 밀려 2위에 그친 승마 선수의 아버지는 "최순실 씨와 청와대의 연관성은 이미 알려진 사실이었다"라며 "정유라 쪽에서도 은근히 말을 하고 다녔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순실의 언니인 최순득과 그의 딸 장유진에 대한 폭로도 이어졌다.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인 A씨는 "장유진이 고용한 20대 여성 직원들이 있었는데, 폭행을 당해서 출근을 며칠씩 못 하기도 했다"라고 말해 충격을 자아냈다.

또 최순실, 장유진을 포함해 직원들 거의 모두가 대포폰을 사용했다고 전했다. 자신들의 행적을 숨기기 위해 수시로 대포폰 번호를 바꾸고 대통령과의 통화에도 대포폰을 사용한 정황도 포착됐다.

A씨는 "'VIP(대통령)가 외국까지 나갔어도 하나하나 묻는다'라고 하더라"라고 최순실과 박 대통령이 자매 이상으로 가까운 사이임을 언급했다.

A씨는 자신이 최순실 집안과 15년 넘게 알고 지낸 사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31일 최순실을 오후 3시쯤 소환해 각종 의혹을 조사할 방침이다. 최순실은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에서 전격 귀국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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