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강 횡령 혐의' 우병우 부인, 또 검찰 불출석

입력 2016-10-29 13:47 수정 2016-10-31 17: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가족회사 '정강'의 회삿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우병우(49) 청와대 민정수석 부인이 검찰의 출석요구에 불응했다.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은 29일 오전 10시 우 수석의 부인 이모 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었지만, 이미 수차례 소환 통보를 받은 이 씨는 이날도 나오지 않았다. 의경 보직 특혜 의혹을 받고 있는 우 수석의 아들도 검찰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이 계속 출석을 거부할 경우 검찰은 체포영장을 청구해 강제구인하거나 서면조사를 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 하지만 서면조사는 '봐주기 논란'이 생길 수 밖에 없어 가능성이 높지 않아 보인다.

우 수석 부인과는 달리 이석수 특별감찰관은 전날 피고발인 신분 검찰에 나서 7시간여에 걸친 조사를 받았다. 이 전 감찰관은 우 수석에 대한 감찰 내용을 특정 매체 기자에게 누설한 의혹을 받고 있다.

우 수석은 가족회사인 '정강'의 법인 자금으로 마세라티 등 고급 외제차를 리스하는 등 사적으로 유용한 의혹을 받고 있다. 정강은 우 수석과 그의 가족이 100% 지분을 가진 개인 기업이다. 지난해 의무경찰로 입대한 우 수석의 아들은 같은해 4월 정부서울청사 경비대에 배치됐다가 3개월만에 서울지방경찰청 운전병으로 차출돼 논란이 일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29,000
    • -1.62%
    • 이더리움
    • 4,233,000
    • -2.33%
    • 비트코인 캐시
    • 455,900
    • -4.62%
    • 리플
    • 612
    • -2.7%
    • 솔라나
    • 196,100
    • -3.78%
    • 에이다
    • 509
    • -1.93%
    • 이오스
    • 722
    • -1.1%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2.28%
    • 체인링크
    • 17,910
    • -2.13%
    • 샌드박스
    • 422
    • -0.4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