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기상청, 전국 지진 영향평가 기술 고도화 착수

입력 2016-07-18 10:51 수정 2016-07-1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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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은 기상청과 지진발생 후 한반도 전역의 진도를 예측할 수 있는 ‘지진 영향평가 기술’ 고도화에 18일 착수했다.

한전 전력연구원에서 자체개발한 ‘지진 영향평가 기술’은 기상청의 155개 관측소와 한전의 15개 변전소에서 관측되는 지진 규모와 진도 정보를 기초로 한다. 전국의 모든 지역의 진도를 예측하고 실시간으로 건물, 공장 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기술이다.

한전은 해당 기술을 적용한 ‘전력설비 지진대응 시스템’을 지난해 구축해 한반도와 주변 지역에서 발생하는 지진으로부터 전국에 산재된 전력설비를 보호하고 전력계통을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이번 한전과 기상청의 공동 기술개발은 국가 지진관측망의 확충 및 지진조기경보시스템 고도화 계획 아래 이뤄진다. 2020년까지 추진하는 국가 지진조기경보 시스템 구축의 핵심기술이다.

양측은 지진 영향평가 기술의 개선을 공동연구 개발해 2017년까지 한전에서 운영하는 전력설비 지진대응시스템에 실증과 신뢰성을 검증한 후 국가 지진조기경보시스템에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기관 및 국민에게 휴대전화와 방송 등을 통해 지진조기경보를 알려주는 대국민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진재해에 신속하게 대응함으로써 발전소, 철도, 반도체 공장 등 지진취약설비와 중요 국가시설을 비롯해 국민재산을 안전하게 보호한다는 취지다.

조환익 한전 사장은 “한전이 보유한 지진 영향평가 기술을 기상청과 공유해 국가의 지진조기경보체계 구축에 활용해 지진정보 제공, 지진발생 시 초기대응, 재해 예방 등 대국민 안전서비스 증진을 도모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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