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브렉시트 불안 완화에 상승…다우 0.73%↑

입력 2016-06-21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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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0일(현지시간) 상승했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9.71포인트(0.73%) 상승한 1만7804.87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12.03포인트(0.58%) 오른 2083.25를, 나스닥지수는 36.88포인트(0.77%) 높은 4837.21을 각각 기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인 브렉시트(Brexit) 우려가 완화한 것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전했다.

조 콕스 영국 하원의원의 피살 이후 지난 주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EU 잔류 의견이 우세했던 것이 시장의 불안을 누그러뜨렸다. 서베이션의 조사에서 잔류 의견은 45%로, 탈퇴 42%를 웃돌았다. 베팅 정보사이트 오즈체커 집계에서 브렉시트 확률은 지난 14일 42.86%로 정점을 찍고 나서 현재 25.57%로 떨어졌다.

마크 케프너 데미스트레이딩 매니징디렉터는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다시 돌아온 것 같다”며 “시장은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준비하기 시작했으며 영국 여론조사는 지난주 후반 이후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국제유가도 회복세를 보여 증시 상승에 힘을 보탰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2.9% 급등한 배럴당 49.37달러로 마감했다. 영국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거래되는 브렌트유 가격은 3% 뛴 배럴당 50.65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은 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의장의 의회 청문회 발언도 주목하고 있다. 옐런 의장은 브렉시트 투표 직전인 21~22일 이틀간 미국 상원 은행위원회와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통화정책과 경제 전망에 대한 의견을 밝힐 예정이다. 연준이 지난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브렉시트 불안과 고용지표 약화 등을 이유로 기준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옐런 의장이 새로운 힌트를 제시할지 관심을 끌고 있다.

S&P500업종지수 가운데 산업과 재량소비재, 에너지업종이 각각 최소 0.8% 이상 올랐다. 마라톤오일이 10% 폭등하고 사우스웨스턴에너지가 6.3% 뛰는 등 에너지 관련주가 강세를 보였다.

자동차 부품업체 페더럴모굴홀딩스는 4% 상승했다. 대주주인 행동주의 투자자 칼 아이칸이 잔여 지분 18% 인수가를 올려서 제안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델피오토모티브와 보르그와그너 주가가 각각 3.7% 이상 오르는 등 다른 자동차 부품업체 주가도 동반 상승했다.

보잉은 이란으로부터 여객기 100대를 수주하기로 했다는 소식에 2.3%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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