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고바이오, 美 FDA 등록 승인...공신력 확보 해외진출 청신호

입력 2016-06-16 09:21 수정 2016-06-17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러시아 판매허가 획득 및 유럽·동남아 수출 협약 진행중

솔고바이오가 미국 식품의약국(FDA) 등록 및 승인 효력이 발생해 해외 수소수기 시장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솔고바이오 측은 16일 “지난 3월, 미국 수출이 본격화되면서 ‘수소샘 디스펜서 디럭스’, ‘수소샘 텀블러’, ‘수소샘 직수형 수소수 생성기’ 등 3개 제품에 대한 FDA 등록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수소수기는 의료기기가 아니기 때문에 승인 대상이 아니다. 등록만으로 현지 판매가 가능하고, 공신력을 갖는다”고 설명했다.

증권업계는 솔고바이오의 FDA 등록에 대해 제품의 성능과 효능, 안정성에 대해 검증 받은 것이기 때문에 시장 마케팅에 유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기능성 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시점에서 헬스케어 선점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솔고바이오는 지난해 9월 일본 판매 계약 당시 후생성 산하 품질테스트를 완료했고, 지난 4월에는 러시아 당국으로부터 판매 인허가를 받는 등 해외 진출에 추진력이 붙었다. 현재 유럽과 동남아 등 아시아권과도 수출 협약을 진행 중이다.

수소수는 각종 질병과 노화의 원인으로 지목되는 활성산소와 결합해 이를 체외로 배출시키는 역할을 하는 고농도의 수소가 용존돼 있는 기능성 물이다.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미국은 최근 이온수에서 수소수로 사용량이 급변했고, 중국은 국영방송국 CCTV에서 수소수 관련 다큐멘터리를 제작할 정도로 관심이 높다.

솔고바이오 측은 “해외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제품은 디스펜서, 텀블러 등이다”며 “현재 말레이시아, 아프리카에서도 수요가 많이 들어오고 있다”

국내의 경우에는 아직 휴대용 수소수 제품은 존재하지 않는다. 물에 잘 녹지 않는 수소의 특성상 전기분해를 통해 생성된 수소 대부분이 공기 중으로 쉽게 방출되기 때문에 관련 기술 확보가 필요한 상태이다.

다만, 최근 식품 의약품 안전처가 수소를 식품 첨가물로 허용하면서 향후 먹는 샘물 시장에서 수소수 제품 개발을 위한 움직임이 나타날 것으로 전망되며 일본 수소수 제품의 보존용기로 사용되는 알류미늄 캔이나 파우치에 대한 수요도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조연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일본인들 사이에서는 이미 먹는 샘물의 10%를 수소수로 대체하고 있으며 2014년 기준 250억엔 규모의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며 “수소수는 먹는 샘물 중에서 기능적으로 가장 입증된 물로 향후 성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78,000
    • -0.93%
    • 이더리움
    • 4,223,000
    • -2.18%
    • 비트코인 캐시
    • 455,100
    • -3.72%
    • 리플
    • 610
    • -2.24%
    • 솔라나
    • 195,900
    • -2.54%
    • 에이다
    • 508
    • -1.17%
    • 이오스
    • 719
    • +0%
    • 트론
    • 182
    • -1.62%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00
    • -2.21%
    • 체인링크
    • 17,950
    • -1.05%
    • 샌드박스
    • 419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