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환, 이혜원 유산에 마음 아파… “당시 그 사실 몰랐다”

입력 2016-05-27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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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정환과 이혜원(출처=TV조선 ‘엄마가 뭐길래’ 방송캡처)
▲안정환과 이혜원(출처=TV조선 ‘엄마가 뭐길래’ 방송캡처)

전 축구선수 안정환이 ‘엄마가 뭐길래’를 통해 아내 이혜원에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서 안정환과 이혜원 부부는 차마 꺼내지 못했던 속 깊은 이야기를 꺼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안정환은 “아내에게 잘해준 것보다는 못 해준 게 더 많이 생각난다”며 “미안한 게 너무 많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안정환은 “일본에 있을 때 이혜원이 유산한 것도 몰랐다”며 “그때 생각을 하면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라고 말을 잇지 못해 뭉클함을 안겼다.

이어 안정환은 “외국에서 말도 안 통하는데 혼자 아픈 아이를 안고 뛰었을 때를 생각하면 얼마나 마음이 아프냐”며 “결정적인 순간에 옆에 있어주지 못해 안타깝다”고 아내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날 이혜원은 남편 안정환과 광고 촬영을 통해 처음 만났다고 전하며 “화장실까지 쫓아와 번호를 물어봤다”고 밝혀 이목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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