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건설자회사 300억 추가출자 확정

입력 2007-07-1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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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마크 유상증자 전액 참여…건설사업 본격화 움직임

오리온이 건설 자회사인 메가마크에 300억원을 추가 출자키로 최종 결정했다. 이를 통해 오리온그룹의 건설사업 본격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10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오리온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메가마크에 300억원을 출자키로 결의했다. 메가마크가 주주배정방식으로 주당 5000원(액면가)씩 600만주를 발행하는 유상증자에 전액 참여하는 것.

오리온은 메가마크 지분 100%를 소유하고 있어 메가마크 유상증자 결의 당시부터 300억원 추가 출자 가능성이 대두돼 왔다. 오리온이 출자를 완료하면 메가마크 자본금은 400억원(발행주식 80만주, 액면가 5000원)으로 늘어난다.

오리온그룹은 지난해 8월3일 50억원을 출자, 메가마크를 설립하면서 건설업에 진출했다. 오리온그룹은 특히 오리온의 서울 용산 본사부지 개발과 관련해 주목받고 있다. 3000평에 달하는 부동산만 개발하더라도 막대한 수입을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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