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백훈 현대상선 대표, 간부 100명 모아 “뼈를 깎는 노력하자”

입력 2016-05-02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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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백훈 현대상선 대표가 간부급 직원 100여명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현대상선)
▲이백훈 현대상선 대표가 간부급 직원 100여명과 함께 경영정상화를 위한 결의를 다지고 있다. (현대상선)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있는 사람들을 위해 뼈를 깎는 노력으로 경영정상화를 위해 노력하자”

현대상선은 이백훈 대표와 간부급 직원 100여명이 회사 강당에 모여 구조조정 진행사항을 점검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30일에 모인 이들은 이달 말 진행될 예정인 전체 사채권자집회를 앞두고 각오를 새롭게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소집에서는 2월 있었던 간부급 사원들이 거취와 처우를 이사회에 일임한 결의문 작성, 현재 해운시황 침체와 얼라이언스 재편 등 변화하는 외부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당부 등이 이뤄졌다.

이날 이백훈 현대상선 대표는 “현재 자구안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지만 마지막까지 계획대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용선료 협상과 사채권자집회 성공 등 남은 자구안의 완료를 위해 모든 임직원들이 죽기를 무릅쓴 ‘사즉생’의 각오로 뛰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이 대표는 “현대상선이라는 회사는 단순히 임직원만이 아닌 주주, 투자자, 고객과 협력업체, 지역사회 모두가 이 회사의 주인”이라며 고통 분담에 동참하고 있는 이해관계자 모두에게 막중한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들의 고통 분담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길은 하루 빨리 회사의 경영 정상화를 이뤄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회사가 정상화되기 위해서는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내려놓는 뼈를 깎는 노력이 전제돼야 한다”며 “현재 우리 앞에 많은 어려운 상황과 고비들이 기다리고 있지만 다 함께 손을 잡고 힘을 모아 부딪쳐보자”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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