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의 칼럼> 몸무게 같아도 날씬해 보이는 체형이 있다?

입력 2016-04-2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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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과 체지방의 증가는 하루 중 섭취된 열량이 소모되느냐, 소모되지 못하고 누적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평소 조금 덜 먹고, 조금 더 많이 움직이는 생활습관이 몸에 배면 감량에 훨씬 유리해지는 것은 당연하다. 하지만 여름을 앞두고 고강도 운동만 늘렸다가 오히려 식욕이 강해져 다이어트에 실패하게 되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다이어트 중이라면 매 끼니 먹는 양을 의식적으로 줄이고, 늦게 자고 밤에 야식을 먹는 나쁜 생활습관부터 과감히 바꾸는 것부터 시작해야 할 것이다.

그런데 나쁜 생활습관을 바꾸고 식단 조절과 운동을 병행해도 허벅지, 허리라인에 작으면, 한두꼬집, 많으면 한 줌씩 마지막까지 안 빠지는 부위가 있어 속을 썩게 된다. 이 한두꼬집, 한 줌이 날씬해 보이는 체형과 그렇지 않은 체형을 나누는 기준이 되는데 말이다. 몸무게가 같아도 피하지방이 많은 부위와 면적, 셀룰라이트의 양, 체지방의 물성과 근육량 등의 이유로 몸매 라인이 달라 보이기 때문에 이럴 경우는 전문의의 도움을 받아 지방을 분해해 주는 약물이나 가스를 주사로 주입하는 등의 간단한 시술을 베이스로 자신에게 맞는 체형시술을 받아 보는 것을 추천한다.

예를 들면 리포매틱에바 등의 지방흡입 장비는 진공상태의 내부 초음파인 지방 용해봉으로 지방을 녹인 후 지방흡입을 하는데, 지방세포의 사이즈를 줄이는 것이 아니라 지방세포 수 자체를 줄여주기 때문에 요요현상이 적다. 또한 지방흡입 시술을 선택할 때에는 절개 흉터가 적은지, 지방 흡입 후 셀룰라이트 제거 등의 리프팅 관리가 꼼꼼한지도 따져보는 것이 필요하다. 피부 아래의 지방이 빠져나간 자리가 비면서 피부에주름이 잡히면, 사이즈 감소에 성공하더라도보기 흉할 뿐 아니라 바디라인이 예뻐지는 효과는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체중감량이나 바디라인을 가꾸는 것을 도와줄 병원을 선택할 때는 다양한 비만 시술 장비 보유는 기본이고, 장기간의 비만 시술 경험과 노하우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곳인지 의료진의 전문성을 따져보는 것도 중요하다.

김영수 강남아가성형외과 피부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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