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에 운항 중단 제주공항 정상화...270편 투입 2만여명 체류객 수송

입력 2016-04-1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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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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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으로 인해 운행이 중단됐던 제주공항이 17일 오전 5시 50분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 됐다. 국토부는 제주에 체류중인 승객의 빠른 수송을 위해 국적 항공사와 협의해 금일 정기편 220편 이외에 임시편 51편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의 운항통제시간(23시~06시)을 한시적으로 풀어 2만여명의 제주 체류객 수송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국토부와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17일 오전 5시 49분 외국항공사 항공기가 제주공항에 첫 착륙한 것을 시작으로 제주공항 항공기 운항이 정상화 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43분 김포행 아시아나항공 OZ8928편을 시작으로 제주에 발이 묶인 관광객과 도민 2만 1000여 명은 정기편과 임시편을 통해 제주를 빠져나가고 있다.

제주도와 공항측은 기상악화로 제주에 오지 못한 관광객들의 빈 좌석 등을 고려하면 정기편과 임시편으로 체류객을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항공사의 안내를 받고 온 체류객들이 몰리면서 제주공항은 한동안 혼잡을 빚기도 했다. 그러나 저비용 항공사들이 '선 결항편 승객의 우선탑승 원칙' 에 따라 승객수송계획과 진행 상황을 문자로 안내하면서 지난 1월 폭설 때 처럼 대규모 관광객이 공항에 노숙하는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앞서 강풍특보, 윈드시어(난기류) 특보, 뇌전특보가 동시 발효됐던 16일에는 제주 출발 136편, 도착 145편 등 항공편 총 281편이 결항했다. 지연 운항한 항공편도 수십 편에 달하며 일부 항공기는 회항하기도 했다.

제주공항 기상대는 이날 10시를 기해 윈드시어 경보를 해제했고,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7시를 기해 제주 북부와 동부에 내려진 강풍경보를 강풍주의보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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