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대주주 지분 매각 제한 만료 임박에 하락…상하이 1.38%↓

입력 2016-04-07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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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증시는 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38% 하락한 3008.42로 마감했다.

중국 정부가 증시 안정을 위해 지난 1월 단행했던 대주주 지분 매각 제한 조치 만료가 임박한 것이 하락세를 부추겼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분석했다.

앞서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1월 9일자로 상장사 지분 5% 이상을 보유한 대주주와 이사, 경영진들이 3개월간 주식 매각을 하더라도 그 규모가 전체 지분의 1%를 넘지 못하도록 하는 규제를 시행했다.

이는 연초 중국증시가 극도의 혼란 상태를 보이자 주가 추가 하락을 막고자 취한 조치다. 앞서 증감회는 지난해 7월에도 증시혼란 속에 6개월간 대주주들의 지분 매각을 금지시켰으며 1월 조치는 그 연장선 상에 있다.

1월 조치 만료 시기가 임박하면서 대량의 물량이 시장에 쏟아질 것이라는 불안이 고조됐다. 선전거래소 상장사인 베이징바오펑테크놀로지는 이날 주요 주주의 지분 매각 계획을 공시했다. 이에 바오펑 주가는 5% 급락했다.

중국 양대 통신장비업체이자 스마트폰 사업을 펼치는 ZTE는 선전거래소에서 주가가 1.1% 올랐으나 홍콩증시에서는 10% 폭락하고 있다. ZTE가 미국의 대이란 금수조치를 위반한 혐의로 형사소송에 기소될 수 있다고 밝힌 것이 폭락의 주원인이다. ZTE는 홍콩증시에서 한 달간 거래가 중단됐다가 이날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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