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파나마 페이퍼’ 보도 통제...관련 게시물 삭제·검색 차단

입력 2016-04-0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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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당국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인척 등 세계 저명 인사들의 조세회피를 담은 파나마 로펌의 내부문건 ‘파나마 페이퍼’ 통제에 나섰다.

중국 당국은 온라인 상에서 일부 기사를 삭제하거나 검색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블룸버그통신이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파나마 페이퍼에는 세계 저명 인사와 자산가들의 조세피난처를 이용한 과세 도피와 자금 세탁 실태가 담겼다. 여기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친구 외에 영국, 아이슬란드, 파키스탄 등 각국 총리의 친척,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이름이 올라있다.

문서에 포함된 정보의 일부를 보도한 국제 탐사 보도 언론인 협회(ICIJ)에 따르면 이 문서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등 중국 전·현직 지도부의 친척과 관련한 해외 기업도 들어있었다. 중국 정부는 파나마 페이퍼에 대해 공식 발표는 하지 않았다. 중국 관영 언론 역시 파나마 페이퍼에 대해 거의 다루지 않고 있다.

통신은 중국 검색 엔진에서 ‘파나마(PANAMA)’를 검색하면, 이 건과 관련한 중국 언론의 기사가 나오지만 링크 대부분이 열리지 않거나 스포츠 스타를 둘러싼 의혹 관련 기사로 넘어간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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