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강박증, 배우 홍지민도 진단받아…원인과 치료법은?

입력 2016-01-14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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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장강박증이 포털사이트 등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저장강박증이란 어떤 물건이든지 사용 여부에 관계없이 계속 저장하고, 그렇게 하지 않으면 불쾌하고 불편한 감정을 느끼게 되는 것을 말한다. 습관이나 절약 또는 취미로 수집하는 것과는 다른 차원으로 본다. 심한 경우 치료가 필요한 행동장애로 본다.

저장강박증 사례로는 지난 2015년 10월 80대 할머니가 집에 쌓인 10톤이 넘는 쓰레기를 주워 모은 일 등이 있다. 당시 쓰레기로 인해 심한 악취가 풍겨 불편을 겪었던 인근 주민들이 할머니의 동의를 얻어 부엌과 마당에 쌓인 크고 작은 쓰레기를 치우기도 했다.

앞서 뮤지컬배우 홍지민도 신발과 옷 등 물건을 쌓아두는 등 저장강박증세를 보여 누리꾼들에 회자된 바 있다. 과거 홍지민의 집을 방문하는 한 TV프로그램에서 연세대 의대 임영욱 교수는 집안 곳곳을 둘러본 뒤 홍지민이 저장강박증이라는 소견을 낸 바 있다.

현재로서 저장강박증의 원인은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다. 가치판단 능력과 의사결정 능력이 손상됐기 때문으로 판단되는 정도다. 어떤 물건이 자신에게 필요한 것인지, 보관해 두어야 할 것인지 버려도 될 것인지에 대한 가치평가를 쉽게 내리지 못하고 일단 저장하는 것이다.

저장강박증은 다른 강박장애보다 치료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료는 우울증 치료제로 개발된 세로토닌 차단제를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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