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리우스' 안정환, 관중석에 난입 동영상 보니…“가족 욕해 참을 수 없었다”

입력 2016-01-04 13:37 수정 2016-01-04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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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YTN '미공개영상' 캡처)
(사진=YTN '미공개영상' 캡처)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축구선수에서 해설자로 변신한 안정환이 '마리텔'에서 방송인 김성주와 입담을 과시한 가운데, 과거 관중석에 난입한 사건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5월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정환은 과거 수원 삼성과 FC서울 2군리그 경기를 뛰던 시절 관중석에 난입한 사건에 대해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MC들이 “경기 도중 관중과 싸운 적 있느냐”고 묻자 “관중석에 올라간 적이 있다. 그때 벌금을 1000만원 냈다”고 고백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안정환은 관중석에 난입한 이유에 대해 “가족을 욕했다. 나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을 계속 욕했다”며 “그게 거슬렸는데 나에게까지 오니 화가 나서 올라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안정환은 1000만원 벌금에 대해 “한국 프로리그 역사상 최고액”이라며 “아직도 안깨졌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안정환의 관중석 난입 동영상은 유튜브 등 다양한 경로를 통해 네티즌에게 공개됐다.

이 동영상에서 한 여성은 끊임없이 안정환과 가족에 대해 인신공격을 하며 안정환을 자극했다.

이런 여성의 언행을 참지 못한 안정환은 관중석에 난입해 “당신 같은 사람이 있어 K리그가 발전이 안 된다”며 언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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