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잇어워드] 정용빈 원장 “디자인산업, 플랫폼 역할로 키운다”

입력 2015-12-14 2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이 14일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4회 잇:-어워드(It-Award)’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이 14일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4회 잇:-어워드(It-Award)’시상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노진환 기자 myfixer@
“한국 디자인 산업계가 새로운 중흥기로 들어서야 할 시점이 왔습니다. 지금까지 디자인 산업을 진흥시키는데 중점을 뒀다면, 이젠 사회에서 디자인이 하나의 플랫폼 역할을 하도록 키울 것입니다.”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사진>은 14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에서 열린 ‘제4회 잇:-어워드(It-Award)’시상식의 인사말을 통해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 자리에서 정 원장은 “디자인 산업계가 디자인을 통해 이익을 창출할 수 있는 방안을 항상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산업계에서 디자인 부문을 제대로 인식시키지 못하고 있다”며 “진흥원이 디자인 가치를 제대로 인식시켜주는 일을 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정 원장은 디자인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디자인 산업계가 국가가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제대로 된 역할을 해야 한다”며 “앞으로는 디자인마케팅보다 디자인엔지니어링·연구개발(R&D) 부문을 대폭적으로 강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정 원장은 디자인이 우리 사회에서 하나의 플랫폼 역할로 정립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다음으로 정 원장은 디자인 산업계의 시장 규모를 키워 중소기업들도 인정받는 토양을 만들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그는“현재 대기업 중심의 시장이 형성되면서 중소기업들의 디자인이 제대로 평가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며“글로벌 시장을 상대로 시장규모를 키워 중소기업들이 인정받는 디자인 산업계를 만들겠다"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정 원장은 우수 디자인 전문 회사 발굴 확대, 디자인 권리 부문 강화 등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끝으로 그는 “올해 진흥협회가 45주년을 맞이했다”며 “바람이 있다면 50주년 때 한국 디자인 산업계와 함께한 진흥협회의 역사서를 쓰고 싶다”고 말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이수신 한국디자인기업협회 협회장, 황문상 디자인정글 대표, 이종재 이투데이 대표 등을 비롯해 정용빈 한국디자인진흥원 원장, 홍근선 부산디자인센터 원장, 정부 관계자, 디자인 산업계 인사, 디자인기업협회 회원사와 디자인 관련 종사자 등 약 15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올해로 4회를 맞이한 잇어워드는 한해 디자인산업에서 베스트디자인과 프로젝트를 선정하는 행사로, 2011년 처음 제정됐다. 이번 행사는 (사)한국디자인기업협회에서는 ㈜이투데이, 디자인정글㈜과 공동으로 개최했다. 국내 최고 디자인 전문가 70인의 심사를 통해 7개 부문 대상작을 선정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11,000
    • -0.37%
    • 이더리움
    • 4,219,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453,400
    • -3.35%
    • 리플
    • 607
    • -2.25%
    • 솔라나
    • 195,800
    • -1.51%
    • 에이다
    • 506
    • -0.59%
    • 이오스
    • 713
    • -0.42%
    • 트론
    • 182
    • -2.15%
    • 스텔라루멘
    • 125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0,950
    • -1.64%
    • 체인링크
    • 17,860
    • -0.67%
    • 샌드박스
    • 417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