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내년 1월부터 中 개인투자자에 주식시장 개방

입력 2015-11-30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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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내년 1월부터 중국인에 대한 주식 투자를 허용한다고 30일(현지시간) 대만 중앙통신이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쩡밍쭝 대만 금융감독관리위원장은 지난 28일 한 좌담회에 참석해 “내년 1월부터 주식시장을 개방해 중국 개인투자자들이 대만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올 초 대만 국회 금융위원회에서 올해 3분기 중국 개인 투자자에 증시를 개방할 계획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쩡 위원장은 “현재 관련 방안과 절차를 연구하고 있다”며 “해당 조치에 대한 대만 내 의견을 정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투자 가능 주식규모, 증권사의 대만 진출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통신은 대만이 이 방안을 두고 중국과 협의 중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쩡 위원장은 현 대만 정부에서 자본시장 개방에 가장 적극적인 인사로 지난 1년간 대만 증권업 실적이 좋지 않았다는 것을 지적하며 대만 자본시장의 주변화를 우려해왔다.

앞서 대만 증권사들은 대만 증시의 유동성 강화를 위해 중국인에 대한 대만 주식 투자를 개방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리슈리 대만 르성투자전문 사장은 “대만 자본시장의 개방도는 크다. 하지만 그 규모는 비교적 작은 편”이라며 “대만 기업 투자에 대한 중국 투자자들의 관심은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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