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친환경 유황포크 선봬…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협력

입력 2015-10-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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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축산 중소기업의 친환경유황포크.(사진 제공=GS리테일)
▲전남 축산 중소기업의 친환경유황포크.(사진 제공=GS리테일)

GS수퍼마켓이 30일부터 유황과 한약재로 키운 ‘친환경 유황포크’를 판매한다.

GS리테일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전라남도의 토종 축산 업체인 콤스영농조합법인(이하 콤스)이 원광대 한의과 대학 교수팀과 협력해 10여년간의 연구를 통해 자체 개발한 한방약제분말을 사료와 섞어 먹여 키운 친환경 돼지고기다.

한방 약제와 유황 성분이 돼지 체내의 독소를 해독하고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함으로써 육질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면서 고소한 맛을 느낄 수 있으며, 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불포화지방산의 함량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콤스가 자체 개발한 한방 첨가제의 효능으로 생산성이 증대됨에 따라 생산 비용을 낮출 수 있었고, 그 결과 타 유통업체 친환경 삼겹살의 85% 수준의 가격으로 GS수퍼마켓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에 10월 말 기준 유황포크 삼겹살이 100g 기준 2380원이다.

GS수퍼마켓은 친환경 유황포크 출시 기념으로 30일부터 행사용으로 준비된 물량 10톤(삼겹살,목심, 앞다리살, 갈비, 항정살, 등갈비 등)이 소진될 때까지 최대 30% 할인 판매를 진행한다.

이처럼 GS리테일이 친환경 유황포크를 판매하게 된 것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의 결실이다. 실사를 통해 위생기준 적합성, 사료와 첨가제 품질, 사육두수, 경영마인드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 돈육의 맛과 안전성을 모두 갖출 수 있는 한방 첨가제를 통해 창조 경제를 실천하고 있는 우수한 업체임을 확인하고 판매를 진행하게 됐다. 이번 거래를 통해 전남 지역의 우수 중소기업인 콤스와 연간 약 100억원의 거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안성남 GS리테일 축산팀 차장은 “전남 지역의 우수한 축산물을 GS수퍼마켓을 통해 고객에게 선보이게 됨으로써 파트너사와 GS리테일, 고객이 모두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진정한 창조경제를 실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를 통해 지역 특산물을 발굴해 판매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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