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항공여객 전년 동월 대비 7.3% 증가…국내여객 역대 최고

입력 2015-10-2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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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항공운송시장은 중동호흡기 증후군(메르스)의 여파를 떨쳐내며 여객 및 화물시장 모두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특히 국내여객은 역대최고의 증가세를 보였다.

국토교통부는 9월 국내여객 및 국제여객이 전년 동월대비 각각 14.0%, 4.3% 증가했고, 항공화물은 전년 동월대비 3.6% 증가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선 여객은 6~8월 메르스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마이너스 실적을 나타냈으나, 9월 플러스 성장세로 전환되면서 전년 동월대비 4.3% 증가한 493만명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대양주(16.2%), 일본(9.4%), 유럽(8.8%), 동남아(7.4%) 지역 실적이 크게 증가했다.

또한 중국(-3.6%) 실적은 전승절 효과 등 방한수요 회복과 함께 7~8월 보다 전년 동월대비 감소율이 크게 축소됐다.

공항별로는 국제선 여객 비율이 가장 높은 인천과 김해 공항이 각각 5.4%, 19.8% 늘어난 반면, 김포와 제주 공항은 각각 5.2%, 14.6% 감소했다.

항공사별로 국적 대형항공사의 운송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3.2% 증가했다.

국적 저비용항공사의 실적은 전년 동월대비 39.9% 증가했으며, 국적사 분담률은 64.3%를 기록했다.

국내선 여객은 제주여행 수요 및 항공사 운항 확대로 전년 동월대비 14.0% 증가(212만명 → 242만명)하면서 국내선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공항별로는 청주(49.4%)․울산(22.8%)․김해(18.7%)․대구(18.4%) 등 지방공항의 실적이 크게 증가하고, 제주와 김포 공항도 각각 15.8%와 10.7% 증가하면서 대부분 주요 공항이 전년 동월대비 증가했다.

항공사별로는 국적 대형항공사의 국내여객 운송량은 107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9.6% 증가했다. 저비용항공사는 135만 명으로 전년 동월대비 17.7% 증가했으며 분담률은 55.7%를 기록했다.

9월 항공화물은 국제선 화물을 중심으로 증가하면서 전년 동월 대비 3.6% 증가한 31만톤을 나타냈다.

국제 항공화물의 경우 중국(5.4%), 일본(6.7%)과 동남아(7.8%) 등 주요지역 항공화물 물량 확대로 전년 동월대비 4.3% 증가한 29만톤을 기록했다.

국토부는 항공시장이 9월부터 본격적인 증가세를 보이며 성장추세에 돌입하였고 10월부터는 특히 국제선 여객 실적 증가가 가속화 되면서 항공여객의 성장세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항공화물도 미국의 금리 인상과 중국경기 동향 등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이 존재하나 무선통신기기 및 반도체 장비 등 항공수출입 물동량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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