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뤠이비아오 완리 대표 “내년 1분기 석탄가스화 설비 2기 완공…한국시장 공략 강화”

입력 2015-10-15 13:52 수정 2015-10-16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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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리인터내셔널홀딩스ㆍ완리코리아, 완리 힌국 총판 계약

▲완리인터내셔널 우뤠이비아오 대표(오른쪽)와 완리코리아 주갑식 대표(왼쪽)가 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권태성 기자 tskwon@
▲완리인터내셔널 우뤠이비아오 대표(오른쪽)와 완리코리아 주갑식 대표(왼쪽)가 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총판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권태성 기자 tskwon@

한국거래소 코스닥 상장 중국기업 완리인터내셔널이 한국 총판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내년 1분기까지 석탄가스화 설비 2기까지 완공되면 원가절감 효과로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완리인터내셔널은 15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한국내 영업을 활성화하고자 완리코리아를 총판사업자로 선정하고 조인식을 했다. 완리코리아는 완리인터내셔널의 내외장용 세라믹타일을 전문적으로 유통하게 된다.

이날 완리인터내셔널 우뤠이비아오 대표는 “2011년 한국거래소 상장과 함께 한국시장 개척에 정성을 많이 쏟았다”며 “이번에 한국 건자재시장에서 경험이 풍부하고 영업력이 뛰어난 총판사업자와 협력하게 돼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타일 전문업체인 완리인터내셔널은 삼성래미안과 대림e편한세상에 고급 외장재 테라코타패널을 납품하면서 국내시장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다. 최근에는 제일건설의 ‘제일풍경채’ 아파트에 완리의 테라코타패널을 적용하기로 연간 단가계약을 체결했다.

완리인터내셔널은 지난 5월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확보한 자금으로 석탄가스화 설비 3기를 완공해 원가경쟁력을 강화했고, 중국 내수와 한국 수출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앤틱타일 생산라인 증설도 진행하고 있다.

우뤠이비아오 대표는 “석탄가스화 설비 가동에 따른 원가절감 효과가 실질적으로 연결되면서 이번 3분기에는 성장성과 수익성 모두 개선 추세를 보일 것”이라며 “내년 1분기까지 석탄가스화 설비 2기를 추가로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완리는 최근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기업에 대한 투자 촉진 방안 발언에 따라 증권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박 대통령은 지난 7일 청와대에서 주재한 제7차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중국 내수시장에 직접 진출이 어렵다면 간접 투자를 통해서라도 중국 경제성장의 과실을 함께 향유하는 방안도 적극 강구할 필요가 있다”며 “중국의 시장 변화에 대응하려면 중국 유망기업을 인수하거나 지분을 매수하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지난 6일 종가 2055원이던 주가는 지난 14일 종가 284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15일 1시 40분 현재 완리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64%(80원) 내린 2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완리코리아 주갑식 대표는 “1조원을 상회하는 국내 건축용 세라믹 타일 시장은 상당 부분을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데, 완리가 생산하는 테라코타패널과 앤틱타일은 가격과 품질 모든 측면에서 한국시장에 충분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이미 1군 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한편, 이날 조인식에는 SK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제일건설, LG하우시스 등 국내 주요 건설사 관계자들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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