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 상승폭 커지고, 전세가 상승폭 줄고

입력 2015-09-24 11: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시도별 아파트 매매가격지수 변동률
본격 이사철을 맞아 전국 아파트의 매매가격 상승폭이 커졌다. 반면 지방 상승세가 꺾이며 전세가 상승폭은 줄었다.

24일 한국감정원이 9월21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가격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0.13% 상승, 전세가격은 0.17% 상승을 기록했다.

매매가격은 전세가격 상승에 따라 실수요 중심의 매매전환 수요가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0.12%→0.13%)이 확대된 모습을 보였고 전세가격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임대인의 월세 선호로 전세시장의 수급불균형 현상이 장기화 되고 있지만 지방권의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0.18%→0.17%) 됐다.

우선 매매가격은 전세가 상승 및 전세매물 부족으로 인한 대체수요로 매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졌다. 특히 본격적인 가을 이사철로 접어들면서 접근성이 편리한 중소형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문의가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수도권(0.16%)은 서울 동북권 지역의 재개발·재건축 사업 추진에 따라 인근지역의 매매전환 이주수요가 증가하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고 지방(0.09%)은 충북, 충남, 세종시 지역이 하락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제주(0.31%), 대구(0.22%), 서울(0.22%), 울산(0.16%), 경기(0.15%), 경북(0.14%), 부산(0.14%), 강원(0.10%) 등의 순으로 올랐고 충북(-0.03%),충남(-0.02%) 등은 떨어졌다.

서울(0.22%)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진 가운데 강북권(0.22%)은 매매전환 실수요 증가 외에 재개발·재건축 단지의 일반분양가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동대문구와 성동구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강남권(0.21%)은 가을 이사철로 매수문의가 증가되고 있는 가운데 재건축단지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지며 서초구, 송파구를 중심으로 상승폭이 커졌다.

규모별로는 102㎡초과~135㎡이하(0.15%), 60㎡초과~85㎡이하(0.13%), 60㎡이하(0.12%), 85㎡초과~102㎡이하(0.09%), 135㎡초과(0.08%) 순으로 올랐다.

전세가격은 전세를 선호하는 임차인 수요는 여전하지만 시장에 나온 전세매물은 귀해 수급불균형 현상이 장기화 되고 있다. 신규 아파트 공급이 증가하고 있는 지방권의 경우 하락 및 보합세를 보이며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수도권(0.23%)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을 보인 가운데 서울과의 접근성이 양호하며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파주·김포 등 서울 인근 외곽지역이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지방(0.11%)은 주요 상승 지역인 대구와 제주 지역의 상승폭이 둔화되면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줄었다.

시도별로는 서울(0.27%), 대구(0.25%), 경기(0.23%), 울산(0.17%), 제주(0.16%), 광주(0.16%), 강원(0.13%), 부산(0.11%), 인천(0.11%)등의 순으로 상승세를 나타내며 모든 시도에서 상승했다.

서울(0.27%)은 지난주와 동일한 상승폭이 유지된 가운데 강북권(0.33%)은 마포구, 동대문구 등 역세권 중소형단지를 중심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커졌다. 특히 강남권(0.23%)은 가을 이사철 및 신혼부부 수요로 전세부족 현상이 지속되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나 지난주 대비 상승폭은 줄었다.

규모별로는 102㎡초과~135㎡이하(0.20%), 60㎡초과~85㎡이하(0.18%), 60㎡이하(0.15%), 85㎡초과~102㎡이하(0.14%), 135㎡초과(0.08%) 순으로 나타나 모든 규모에서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경기 북부 집중 호우 '시간당 100㎜ 폭우'…전동열차 지연 운행
  • 단독 ‘비정형데이터’ 분석해 수감자 도주 등 사전에 막는다
  • 제헌절, 태극기 다는 법은…공휴일이 아닌 이유?
  • "정의구현 외치더니 밥줄 '뚝'"…쯔양 사건, 사이버 레커에 경종 울렸다 [이슈크래커]
  • 단독 설계사 절반 이상은 50대 넘었다 [늙어가는 보험 현장 上]
  • “한국에 갈거야, 라인 추가해 줘” 문자 받으셨나요? [해시태그]
  • 단독 산업은행, 아시아지역본부 없앴다...해외진출 전략 변화
  • 날개 단 비트코인, 6만5000달러 우뚝…'공포 탐욕 지수' 6개월 만에 최고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17 11: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920,000
    • +1.2%
    • 이더리움
    • 4,868,000
    • -0.02%
    • 비트코인 캐시
    • 549,500
    • -1.52%
    • 리플
    • 817
    • +3.68%
    • 솔라나
    • 226,100
    • +2.31%
    • 에이다
    • 622
    • -1.27%
    • 이오스
    • 851
    • +0.59%
    • 트론
    • 188
    • -2.08%
    • 스텔라루멘
    • 149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050
    • +3.25%
    • 체인링크
    • 20,070
    • -0.84%
    • 샌드박스
    • 479
    • -0.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