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엿새만에 610선을 회복했다.
8일 지수는 전날보다 5.50포인트(0.91%) 오른 611.59로 마감했다. 강보합으로 출발한 이후 오전장에서 외국인, 기관, 개인이 고르게 순환매에 나서면서 일찌감치 지수를 끌어올려 놓았다.
이날 외국인은 14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고, 개인과 기관은 오후들어 '팔자'로 돌아서면서 각각 21억원, 8억원 매도 우위로 장을 마쳤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3.32%) 기타제조(2.52%) 정보기기(2.12%) 금융(2.42%) 화학(2.07%)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중목 중에서는 NHN, LG텔레콤, 아시아나항공, 메가스터디, 다음, CJ홈쇼핑 등이 오른 반면 하나로텔레콤, 하나투어, 동서, GS홈쇼핑 등은 떨어졌다. 키움증권과 이트레이드증권도 나란히 상승했다.
중소형주 가운데는 에스켐이 줄기세포 연구 관련 기대감 속에 10일째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전날 동반강세를 보였던 대동기어(-7.45) 대동금속(-5.04%) 등 대동공업 계열사들은 나란히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26개를 포함해 499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6개 등 372개 종목이 떨어졌다. 97개는 전날과 주식값이 같은 보합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