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여자샤워실 몰카 범인은 20대女 "내 딸이 범인이다" 충격!

입력 2015-08-27 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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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YTN 뉴스 캡쳐)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여자샤워실 몰카 범인은 20대女 "내 딸이 촬영자" 아버지 제보로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소식이 전해져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야외수영장 샤워실 등에서 동영상을 촬영한 혐의(성폭력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 등)로 A(28·여)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A씨는 '몰카' 속에 등장하는 20대 여성으로 작년 7~8월간 서울 모 한강공원 야외수영장의 간이탈의실, 경기도 워터파크 2곳, 강원도의 워터파크 1곳의 여성 탈의실과 샤워장을 돌아다니며 총 4회 불특정 다수 여성들의 나체를 휴대폰 케이스를 가장한 몰래카메라로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인터넷에 유포된 동영상에는 여러 장소에서 찍힌 동영상을 짜깁기한 것까지 다양한 버전이 있지만 경찰이 파악한 원본동영상은 모두 4개로 185분 분량이다.

A씨는 25일 오후 "아버지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경찰에 신고를 하면서 덜미를 잡혔다. A씨의 신고로 파출소에서 조사를 받던 아버지가 "딸이 몰래 카메라를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 아버지의 진술을 확보한 경찰은 때마침 최씨 검거를 위해 전남 곡성에 잠복해있다가 오후 9시 25분쯤 조사를 마치고 파출소에서 나오는 A씨를 긴급 체포했다.

A씨는 애초 혐의를 부인하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내가 찍은 것이 맞다"며 범행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여자의 적은 여자인가",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그렇게까지 해서 돈을 벌어야 했나", "워터파크 용의자 검거, 엄중하게 처벌해야 한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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