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車 직원 가장 속상한 말은 "이것밖에 안돼?"

입력 2015-07-24 06: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최고 기업 중 하나인 현대자동차그룹 임직원들은 어떤 말을 들을 때 가장 스트레스를 받을까.

24일 현대차그룹 사보팀이 임직원 1천530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45%가 "너 이것밖에 안 되는 사람이었어?"라며 무능함을 탓할 때 가장 속상하다고 답했다.

'너 다이어트 해야겠다. 안 무겁니?"라며 외모를 지적하는 말과 "넌 성격 빼고는 다 괜찮아!"라며 성격을 비하하는 말이 싫다는 답변이 각각 10%와 5%로 뒤를 이었다.

이 밖에 "네가 한 거 아니야?"라며 내 일도 아닌데 책임 소재를 추궁하는 말, "괜찮지?"라며 안 괜찮은 거 뻔히 알면서 물어보는 말도 속상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현대차그룹 임직원들이 가장 욱하게 되는 순간은 '출근길 정체'와 '컴퓨터 고장'이 각각 25%와 24%로 가장 많았고 '오늘도 야근'(21%), '층간 소음'(15%) 순이었다. '열심히 수정 사항 다 반영했더니 아까 그게 맞는 거 같다고 할 때', '퇴근 시간 10분 전에 회의나 업무 지시할 때' 욱하게 된다는 답변도 있었다.

현대차그룹 직원들은 화가 났을 때 어떻게 할까.

'괜찮다, 괜찮다. 자신을 위로한다'(36%)와 '생각은 생각을 낳는 법. 그냥 아무 생각도 하지 않고자 노력한다'(30%)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을 혼내는 상상을 한다'는 답변도 4%나 됐다. 책상 위의 거울을 본다거나 회사에 여행 온 것으로 생각하는 응답도 있었다.

평소 평화로운 마음을 유지하기 위해 하는 활동은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마음의 여유를 즐긴다'와 '취미 활동으로 긍정적 에너지를 발산한다'는 응답이 각각 28%, '사람들을 자주 만나고 대화를 나누며 삶의 가치를 찾는다'가 26%였다.

현대자동차[005380]는 최근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실시한 '2015 대학생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 조사'에서 4위를 차지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은 그룹 선호도에서 30대 그룹사 중 7위에 올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축구협회,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홍명보 감독 내정
  • 검찰, ‘경기도 법카 유용 의혹’ 이재명 부부에 소환 통보
  • 꺾이지 않는 가계 빚, 7월 나흘새 2.2조 '껑충'
  • '별들의 잔치' KBO 올스타전 장식한 대기록…오승환ㆍ김현수ㆍ최형우 '반짝'
  • “나의 계절이 왔다” 연고점 새로 쓰는 코스피, 서머랠리 물 만난다
  • ‘여기 카페야, 퍼퓸숍이야”... MZ 인기 ‘산타마리아노벨라’ 협업 카페 [가보니]
  • 시총 14.8조 증발 네카오…‘코스피 훈풍’에도 회복 먼 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049,000
    • -1.66%
    • 이더리움
    • 4,231,000
    • -2.47%
    • 비트코인 캐시
    • 455,900
    • -5.16%
    • 리플
    • 610
    • -3.02%
    • 솔라나
    • 196,400
    • -3.68%
    • 에이다
    • 509
    • -2.12%
    • 이오스
    • 723
    • -1.36%
    • 트론
    • 181
    • -2.69%
    • 스텔라루멘
    • 126
    • -1.56%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050
    • -3.13%
    • 체인링크
    • 17,910
    • -2.13%
    • 샌드박스
    • 422
    • -0.7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