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 구경회 교수, 골관절학회지에 아시아 최초 편집위원 위촉

입력 2015-07-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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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관절 분야의 다양한 연구 성과가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

분당서울대학교병원 관절센터장 구경회 교수가 최근 영국 골관절 외과 학회지 ‘The Bone and Joint Journal(The Journal of Bone and Joint Surgery British)’의 편집위원으로 위촉됐다고 8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회과 구경회 교수 (사진제공= 분당서울대병원)
영국 골관절 외과 학회지는 1919년 영국에서 창간돼 97년의 전통을 가진 세계적 저널로, 정형외과 분야에 있어 세계 최고 수준의 학술지로 인정받고 있다.

주목할 점은 학회지 제작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편집위원회에 아시아 국가 의사가 포함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다는 것으로, 이번 구경회 교수의 편집위원 위촉을 통해 한국이 아시아 최초 편집위원 배출 기록을 갖게 됐다.

구경회 교수는 이번에 위촉된 영국 골관절 외과 학회지 편집위원직 외에도 국제 골순환 학회(ARCO; Association Research Circulation Osseous) 회장직을 역임했으며, 미국·유럽·일본·대만 등 다양한 국가의 정형외과학회에 매년 연자로 초청받는 등 국제적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구 교수는 연구적으로도 오랜 기간 다양한 관절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150 편이 넘는 국제 논문과 의학 교과서를 출판해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한국 정형외과 최고의 명의로 꼽힌다.

지난 20여 년간 대퇴골두 무혈성괴사의 원인, 병리 기전 및 치료에 관한 구 교수의 많은 연구 결과가 세계적 학회에 발표됐고, 이를 통해 혈전 생성 및 용해에 관련된 유전자적 무혈성 괴사의 특정 발병원인을 밝혀졌으며, 이외에도 괴사부위의 크기에 따라 병의 진행 여부가 결정된다는 점을 보고하고 이상적인 무혈성 괴사 분류 방법을 제시 하는 등 수많은 연구업적을 남겨왔다.

구경회 교수는 “아시아인 최초로 세계적 정형외과 저널의 편집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인 시선으로 뛰어난 한국 논문들이 많이 소개될 수 있도록 돕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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