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동력' 박희순, 배우에서 연출자로 변신

입력 2015-07-03 14:54 수정 2015-07-0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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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순이 배우에서 연출가로 변신한다.

마케팅컴퍼니 아침 측은 3일 "박희순이 뮤지컬 '무한동력'의 연출을 맡았다"며 "'무한동력'은 인기 웹툰 '신과 함께'의 작가 주호민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고 말했다.

'무한동력'은 무한동력기관을 만드는 괴짜 발명가의 하숙집에 모여든 청춘들이 녹록하지 않은 현실을 헤쳐나가는 과정을 유쾌하지만 감동적으로 그리고 있다. '무한동력'은 웹툰 연재 당시 화제가 되면서 네이버 웹툰 평점 9.9점, 매 회 댓글수 1만건 이상을 기록하기도 했다.

박희순이 연출가로 참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그는 극단 목화에서 활약하면서 ‘심청이는 왜 두번 인당수에 몸을 던졌는가’, ‘부자유친’, ‘춘풍의 처’, ‘로미오와 줄리엣’ 등의 작품에서 연기자와 연출자로 참여했다. 하지만 박희순은 당시 온전히 연출만 하지 않았기 때문에 100%로 연출만 했다고 보기는 어렵다. 따라서 박희순도 이번 '무한동력'에 거는 기대감이 크다. 대중도 연출자로 변신한 박희순의 작품에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뮤지컬 '무한동력'은 작가 지혜가 대본, 작사, 작곡으로 참여했다.

한편, 뮤지컬 '무한동력'은 오는 4일부터 서울 동숭동 대학로 TOM 1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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