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평균 연봉 남성의 57.5%] 여성 CEO 연봉 수준은?

입력 2015-05-20 11:19 수정 2015-06-1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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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기업가 평균 1억4400만원 받아…남성의 73%에 그쳐

여성인력의 사회진출이 갈수록 늘고 있음에도 여성 근로자의 연봉 수준은 남성의 60%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CEO의 평균 연봉은 1억4천400만원으로, 남성의 73.2% 수준에 불과했다.

19일 국세청이 발표한 ‘국세통계로 본 여성의 경제활동(여성의 근로ㆍ사업 현황 및 추이 분석)’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기준 근로소득 연말정산 지급명세서에 등재된 여성 근로자(일용근로자 미포함)의 수는 643만명으로 전체 근로자(1635만명)의 39.3%를 차지했다. 이는 2009년 조사때(36.6%)와 비교해 23% 늘어난 수치다. 여성 근로자 비중은 2010년 37.6%, 2011년 38.0%, 2012년 38.7% 등으로 매년 증가 추세다.

이처럼 일하는 여성의 숫자는 늘고 있지만 이들이 받는 처우는 남성 근로자보다 크게 낮았다. 2013년 기준 여성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는 2100만 원으로 남성 3700만 원의 57.5% 수준에 그쳤다.

연간 1억 원 이상을 버는 고액 여성 연봉자는 4만609명으로 전체 여성 근로자의 0.6%에 불과했다.

2013년 기준 여성 사업자는 211만2000명으로 전체 사업자의 39.3%에 달했지만, 수입금액 100억 원 이상 법인 중 여성 CEO의 수는 1863명으로 여성 비중은 6.0%에 그쳤다. 여성 CEO의 평균 급여는 1억4400만원 원으로 남성 1억9600만 원의 73.2% 수준이었다.

여성 운영 사업체는 부동산임대업(51만5000개, 24.4%), 소매업(42만5000개, 20.1%), 음식업(41만2000 개, 19.5%) 등 일부 업종에 집중돼 있었으며 여성 CEO는 제조업(630명), 도매업(622명)에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여성 운영 사업체의 평균매출액은 1억원으로 남성 1억7500만 원의 57.1% 수준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013년에 여성이 창업한 사업체는 43만4000개로 2009년 45만4000 개에 비해 4.3% 감소했다. 주로 소매업(10만6000개, 24.4%), 음식업(10만4000 개, 23.9%), 부동산임대업(5만8000 개, 13.3%) 등 3개 업종에 몰려 있었다.

▲자료=국세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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