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 10곳 중 8곳 "국내 기술금융제도 만족"

입력 2015-05-06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소기업 10곳 중 8곳이 국내 기술금융 제도 이용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중소기업중앙회가 발표한 '중소기업 기술금융 이용실태 및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소기업의 82.3%가 기술금융 제도 이용에 '만족' 의견을 나타냈다. 기수금융은 기술력은 우수하나 신용등급이 낮아 자금융통이 어려운 창업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기술과 아이디어에 대한 평가를 활용해 자금을 지원하는 방식을 뜻한다.

또한 기존 대출과 비교해서는 중소기업 51.3%가 '기술금융 만족도가 더 크다'고 응답했다. 그 이유(복수응답)로는 '금리우대'(81.5%), '담보신용이 부족해도 대출 가능'(37.6%) 등을 꼽았다. 실제 기술금융대출은 지난 3월 말 기준 20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활용도가 커지고 있다.

기술금융 관련 보완사항으로는 '장기대출 중심으로의 자금지원'(54.3%), '대출한도 확대'(51.8%), '소요기간 단축'(43.0%) 등이 꼽혔다.

이원섭 중기중앙회 정책총괄실장은 "기술금융 이용 중소기업의 96.3%가 향후 기술금융을 이용할 의사가 있고, 97.0%는 중소기업 자금지원을 위해 기술금융을 계속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조사됐다"면서 "무늬만 기술금융이라는 일각의 지적도 있지만 중소기업에게 꼭 필요한 제도이니 만큼 기존 대출의 전환이나 은행간의 과다한 경쟁은 지양하고 신규 업체 발굴, 기술평가비중 확대 등을 통해 제도를 보완·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0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6,637,000
    • +2.95%
    • 이더리움
    • 3,165,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433,500
    • +4.53%
    • 리플
    • 724
    • +0.84%
    • 솔라나
    • 179,900
    • +3.21%
    • 에이다
    • 461
    • -0.86%
    • 이오스
    • 662
    • +1.85%
    • 트론
    • 207
    • -0.48%
    • 스텔라루멘
    • 126
    • +2.4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50
    • +4.09%
    • 체인링크
    • 14,010
    • +0.07%
    • 샌드박스
    • 339
    • +2.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