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기관·외국인 동반매도...4일 연속 하락세

입력 2015-04-29 15:2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스피가 하락세로 마감하며 4거래일 연속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기관과 외국인이 함께 순매도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내렸다.

29일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5.04포인트(-0.23%) 하락한 2142.63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2150선을 회복하며 상승세로 출발해지만 오전중 하락세로 전환했다. 장중 한 때는 2126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이 시장의 기대치를 상회했지만 지수의 방향성을 주도하는 외국인은 매도심리를 더 강하게 보였다. 실적을 확인함에 따라 최근까지 지수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압력이 형성됐다. 여기에 미국 FOMC(연방시장공개위원회)라는 대형 이벤트를 앞두고 형성된 관망심리가 함께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62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달 들어 가장 매도강도가 가장 크다. 기관은 1352억원어치를 팔았다. 금융투자, 보험, 투신, 은행, 사모펀드 등 기관을 이루는 다양한 주체가 일제히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그나마 연기금이 539억원어치를 사들이며 지수가 급격히 떨어지는 것을 제한했다.

개인은 2296억원어치를 사들이며 물량을 소화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로 55억원, 비차익거래로 192억원을 각각 사들이며 총 247억원의 매수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지수는 총 22개 업종 가운데 9개 업종이 상승, 13개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2.85% 상승한 가운데 의약품, 비금속광물, 전기전자, 통신, 금융, 은행, 보험 등이 상승했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화학, 철강금속, 기계, 운송장비, 유통업, 전기가스업, 건설업,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업, 제조업 등에서는 지수가 빠져나갔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는 1분기 양호한 실적을 보인 삼성전자를 비롯해 SK텔레콤, 신한지주, 삼성생명, 기아차 등이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 SK하이닉스, 한국전력, 현대모비스, 제일모직, POSCO, NAVER, 삼성에스디에스 등은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K-코인 신화 위믹스…신화와 허구 기로에 섰다 [위메이드 혁신의 민낯]
  • [르포]유주택자 대출 제한 첫 날, 한산한 창구 "은행별 대책 달라 복잡해"
  • 한국 축구대표팀, 오늘 오후 11시 월드컵 3차예선 오만전…중계 어디서?
  • 연세대 직관 패배…추석 연휴 결방 '최강야구' 강릉고 결과는?
  • 제도 시행 1년 가까워져 오는데…복수의결권 도입 기업 2곳뿐 [복수의결권 300일]
  • 불륜 고백→친권 포기서 작성까지…'이혼 예능' 범람의 진짜 문제 [이슈크래커]
  • 전기차 화재 후…75.6% "전기차 구매 망설여진다" [데이터클립]
  • “고금리 탓에 경기회복 지연”…전방위 압박받는 한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9.10 14:4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77,140,000
    • +3.71%
    • 이더리움
    • 3,178,000
    • +2.09%
    • 비트코인 캐시
    • 434,700
    • +4.97%
    • 리플
    • 727
    • +1.54%
    • 솔라나
    • 181,600
    • +4.37%
    • 에이다
    • 461
    • -0.43%
    • 이오스
    • 666
    • +2.15%
    • 트론
    • 208
    • -0.48%
    • 스텔라루멘
    • 12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50
    • +4.69%
    • 체인링크
    • 14,150
    • +1%
    • 샌드박스
    • 341
    • +3.3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