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채무계열 신규 편입된 하림·장금상선 어떤 회사인가

입력 2015-04-10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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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 빚이 많은 장금상선과 하림그룹이 올해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주채무계열로 선정된 두 계열은 앞으로 기업의 여신 상황 등의 정보를 채권단은행과 공유하게 되며, 재무구조평가 후 부채비율 구간별로 기준점수에 미치지 못할 경우 재무구조개선 약정을 체결해 기업 구조조정을 실시하게 된다.

금융감독원은 9일 은행에 빚이 많은 41개 계열을 2015년도 주채무계열로 선정됐다. 이 가운데 장금상선·하림 등 2개 계열이 신규 편입됐다. 두 회사의 신용공여액은 장금상선이 33위, 하림 37위를 기록했다.

1999년 설립된 장금상선은 국양해운과 조강해운, 한성라인 등 35개의 계열사를 거느리고 있다. 외항과 화물 운송사업 등 컨테이너선과 벌크선에 의한 해운업을 주된 사업목적으로 하며, 운수 서비스업과 국제해운대리점업, 선박매매업, 물류 서비스업 등의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장금상선의 컨테이너 정기선은 현재 중국, 일본, 러시아, 베트남 등 16개국 60여개 항구를 직접 기항하고 있고, 이들 국가에 총 34개의 현지법인 및 사무소를 운영 중이다.

장금상선은 지난해 매출 6419억원, 영업이익 540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549억원이다. 자본과 부채를 각각 4302억원, 1조420억원 보유, 총 1조4723억원의 자산을 기록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263.38%다.

하림그룹은 닭고기를 모태로 육가공과 사료, 유통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왔다. 최근에는 STX팬오션을 인수해 사업다각화를 꾀하고 있다. 제일홀딩스와 하림홀딩스의 지주회사 아래 84개의 계열사를 보유한 거대한 규모의 기업으로 지주사 아래에는 하림과 팜스코 등의 상장사를 거느리고 있다.

지난해 하림그룹의 지주사인 제일홀딩스는 총자산 3조4802억원, 부채 2조2482억원을 보유하고 있다. 부채비율은 182.5%다.

지난해 제일홀딩스는 112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해 전년 대비 19.67% 하락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9323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6.7% 상승했으며, 영업이익은 230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0% 이상 크게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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