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저축은행, 해외PF 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06-12-12 15:17 수정 2006-12-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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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카자흐스탄, 인도네시아 등 진출

한국저축은행이 관계사인 진흥 및 경기저축은행과 함께 해외PF 및 국제PB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국, 진흥, 경기저축은행은 국제화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국제부를 신설한데 이어 지난 7일부터 10일까지 사이판에서 해외PF 및 국제PB업무 워크샵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전 우리금융지주사의 회장을 역임한 윤병철 한국FP협회장의 기조강의를 시작으로 신한은행과 해외사업을 공동 진행하는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구체적인 몇몇 PF건을 진행하기로 했다.

한국저축은행 이통천 대표는 “사이판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연합군과 일본과의 격전지로 연합군의 승리를 가져오게 한 곳으로 연합군의 사이판에서 승리를 가져온 것처럼 우리도 세계에서의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사이판에서 워크숍을 가지게 됐다”며 “해외PF사업 출범을 계기로 이제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금융기관으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저축은행이 추진 중인 국제금융업무는 필리핀 세부에서 대규모 리조트사업을 대한전선과 시행하는 BXT개발 사업, (주)신일이 우리은행과 진행 중인 카자흐스탄 아파트 사업, NH투자증권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인도네시아 리조트사업 등이다.

특히 한국저축은행은 워크샵 마지막 날 3사의 해외PF 및 국제PB의 브랜드 명명식을 가졌다.

해외PF 상품명은 ROSHA(rose of sharon)이며, 국제PB 상품명은 바이올렛 모기지론(Violet ML)이다.

ROSHA는 국화인 무궁화를 상징하며, 한국 국화의 자존심을 걸로 해외사업을 적극적으로 개척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바이올렛 모기지론은 한국저축은행의 사화인 제비꽃을 의미하는 것으로 일반 시민들의 해외 부동산 취득 등에 있어 제반 국제금융서비스를 허리 굽혀 모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국제PB 업무개시 첫 상품으로 12월 13일부터 필리핀 세부 리조트사업의 분양소개를 통해 분양을 원하는 고객에게 바이올렛 모기지론을 판매한다. 세부 리조트는 임페리얼팰리스 호텔이 위탁경영하게 될 예정으로, 세부 리조트 사업 분양권자에게 분양가 80% 까지 최저 7.5%의 금리로 취득자금을 대출해 준다.

한편 국내 금융 산업 최초의 해외자산취득자금 대출인 바이올렛 모기지론의 전담판매처는 골든체어스(Golden Chairs)의 이름으로 한국저축은행 본점에서 우선 운영되며, 추후 전 지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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