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시 안강읍의 한 돼지농장에서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돼 방역당국이 정밀 검사를 하고 있다.
1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경주시 안강읍 산대리 농장에서 키우는 돼지 가운데 포유모돈 20마리에서 수포가 발생해 농장주가 신고했다. 이 농장에서는 돼지 2만2500여마리를 키우고 있다.
방역당국은 이 농장 주변의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결과는 오는 13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간이키트검사에서는 양성 반응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북에서는 지난해 연말부터 영천 1곳, 안동 1곳, 의성 2곳, 봉화 2곳 등 모두 6곳의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