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과컴퓨터는 올초 영국, 독일, 러시아, 프랑스, 미국, 일본 등 10여개 국가에서 수출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한컴은 구축형 웹오피스인 ‘씽크프리 서버’를 러시아, 프랑스, 캐나다, 아르헨티나 기업과 대학에 수출했다. 이어 미국 홈쇼핑 HSN에서 판매되는 PC, 태블릿과 함께 씽크프리 제품들을 판매하며 향후 수출지역을 북미와 영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한컴은 대만 아수스, 일본 소스넥스트, 독일 후지쯔 등에도 '씽크프리 모바일’을 공급키로 했다.
한컴은 올해 해외시장 확대를 위한 추진 계획도 공개했다. 세계 시장을 겨냥한 HTML5 기반 웹오피스, 한컴오피스 다국어 버전 출시, 현지 로드쇼 개최ㆍ참가 등 시장별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이홍구 한컴 대표는 “한컴은 지난해 MDS테크놀로지를 인수하고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하는 등 ‘글로벌 혁신 IT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한 안정적인 토대 마련에 힘썼다”며 “탄탄하게 다져진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올해는 내수시장을 넘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과를 가시화 하는 데에 집중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